오늘(2024년10월12[토]일)오후에
옆 가게 미장원의 애니원장이 불쑥
케익을 갖고 들어 와서는 자신의
부친께서 오늘이 생신이라며 건넌
것을 무심결에 받긴 했으나 분명히
기억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해 했던
오후의 일이었고 귀가해서 찾아 본
앨범속엔 생신이 아니라 타계하신
그런 날이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2022년6월20[월]일에 근래에 있어
한국인이 아닌 월남사람을 찾는 일!
그리 쉽게 찾아 갈 수 없는 범주
임에는 분명하겠으나 내 이웃을
섬기고 싶은 마음으로 인하여
몇 번의 실수를 거듭한 끝에야
양지 바른 곳에서 찾아 낼 수가!
너무 한창 일할 나이에 가족들을
모두 두고서 홀로 떠나신지도
2024년10월12[토]일▶◀추모 20년.되셨다.
언제나 그 곳에서 편안하옵소서.
독실한 불교 집안의 딸인 애니 원장이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을 찾아 뵙는 효심으로
20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믿음직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