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야 25년 전에 몇 군데 시니어아파트로
주 정부 잉여 물자들을 거두려 다닐 때에도
어느 날이던가? 그러니까 2000년에 모두가
안 주고 싱크대 밑에 숨겨 두고 급급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당장 모아서 타 민족들의
식량마저 대줄 수 없었던 그 시절이 다시금
도래된 것은 아닐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2000년 하고도 두 달이 다 되는 싯점에서야
세상이 온전하게 돌아 간다는 것을 알고서
한 점, 두 점 씩 싱크데 주변에서 빼낼 때는
통조림들이 녹슬기 시작한 상태였다는 것.
모아 지는 것보다 버리는 깡통들을 처리
하느라 당시의 봉사자들은 등골이 휠 정도.
이 번 대규모 화재 여파 때문일까? 각 층에
통조림 상자안에는 2~3개 정도가 전부였고
모두가 싹쓸이 해서 모아 두는 중인가 보다.
25년 전의 악순환이 되 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닐까?
노파심에 예전 봉사 활동들을 회상해 보았다.
많은 노년층들의 아낌없는 도우심과 관심들!
이제는 그렇게 참여할 이도 없는 것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