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의 어르신들 묘를 마음만 먹으면
정해진 시간에 찾아가 보기도 하고, 또
건너편 길쪽에서 애련함으로 바라 보는
경우도 왕왕 있으니 유족들의 마음들을
밀도있게 헤아릴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매주 월요일에 똑같은 꽃망울들을 보니
이제는 자주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성
싶으니 2주에 한 번 정도로 하면 안돼!
맨 처음에는 각각의 모친께서 오셨고
<2015년11월24[화]일에~>
그 다음엔 손자가 오더니 그 다음엔
아들이 와서 꽃뭉치를 꽂아 놓고서
갔더니만 지금은 어느 누가 찾는지?
아마도 각 가정의 며늘님들이 찾아
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건 알 수가
없고 매 주 월요일 오후에 보게 되면
어김없이 꽃병에 꽂혀진 똑같은 꽃을
보게 되나 비석 주변을 깨끗이 청소
하지 않고 갈 것 같으면 이것도 낭비!
2025년10월20[월]일▶◀추모 10년 비석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으며
2년 전에 묘 주변에 대해서 이야기들을
해주었으나 탐탁치 않게 보는가 말여?
비석 테두리를 벌려서 흙을 보강하여야
하며 점점 함몰하려는 듯한 조짐의 비석
잡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권유해본다.
故조원문(베드로/2008년12월6[토]일 별세)님
2025년12월6[토]일▶◀추모 17년
최근에는 자주 못 온 탓에 비석안으로
잔디떼가 들어 오고 있는 것외에는
그런대로 양호한 상태였다.
▶편안함을♥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