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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건강

손 씻기의 위력

2021.03.13

????손 씻기의 위력????


 이정근 선생님의 상태의학 수업에서 이정근 선생님께서 인류의 평균수명이 길어진 이유중에 하나가 싱크대가 집안에 들어오서 부터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남니다


저도 항상 손씻기를 생활화 하는데 한국의 어느 유명인사께서는 신랑감을 고를때 남자가 화장실 갔다와서 손을 씻었는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까지 말하십니다


그만큼 성실하고 자기 관리는 잘 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쉽게 간과하기 쉬운데 마침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있어서 소개해 드림니다. 


 미국서 이뤄진 실험이다. 
 약 80명이 근무하는 회사 출입문 손잡이에 형광물질을 붙인 바이러스를 발라놨다. 
 생존력이 감기와 비슷한 바이러스였다. 
 이후 형광검색기로 회사를 살펴보니, 
 불과 4시간 만에 거의 모든 직원의 컴퓨터 자판과 전화기, 화장실 손잡이 등 
 손 닿은 곳마다 '형광 바이러스'가 관찰됐다. 
 바이러스를 커피잔 손잡이에 묻힌 실험에서는
 커피 마신 이의 절반에서 바이러스가 호흡기에서 발견됐다.
 
 사람은 손으로 한 시간에 평균 16번 입·코·눈 등 얼굴을 만진다. 
 '손 바이러스'가 폐로 들어가는 경로다. 
 그러기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데는 
 시속 160㎞로 날아가는 재채기 침방울보다 손이 더 빠르다고 말한다. 
 손은 병원균의 매개체이자 숙주다.
 
 10년 전쯤 당시 이철 세브란스병원장은
 손을 열심히 씻자는 깨끗한 손 '하이 파이브!' 캠페인을 벌였다. 
 원장이 "쩨쩨하게 손 씻기나 시킨다"고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캠페인 후 장내세균 병원 내 감염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요즘 종합병원에는 손 씻기 감찰반이나 위반자를 '엄벌'하는 암행어사를 둔 곳이 많다. 
 출입자가 중환자실 입구서 알코올 소독제로 손을 닦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 장치도 운영한다. 
 병원 컴퓨터 모니터의 화면 보호기는 죄다 손 씻기 강조 화면이다.
 
 질병관리본부가 공항·터미널·백화점 공중 화장실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손 씻기를 잘하는지 살펴본 적이 있다. 
 조사요원들이 화장실 먼발치서 숨어 있다가 일일이 손 씻기를 체크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남자는 55%, 여자는 72%가 손을 씻었다. 
 30초 이상 제대로 씻은 비율은 아니다. 
 세면대 주위에 누군가 있는 경우 손 씻는 비율이 아무도 없을 때보다 3.2배 더 높았다. 
 손 씻기도 전염된다는 얘기다. 
 식당 화장실에서 누가 손을 안 씻고 그냥 나가더니 조리실로 들어가더라고 한다. 
 이를 본 손님은 입맛이 떨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손 씻기를 잘하면 
 인플루엔자·A형간염·유행성 결막염·식중독 등 10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의사협회지 논문으로는 제대로 손만 씻어도 폐렴과 설사 질환 40~50%가 준다. 
 지난 2009년 신종 플루가 막 번지면서 국민이 불안에 휩싸였을 때 
 대책위원회 박승철(전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위원장이
 "30초만 투자하면 전염병 70%를 막을 수 있는 비법이 있다"고 말했다. 
 다들 귀를 쫑긋했다. 
 그는 "물만 보이면 손을 씻으라"고 했다. 
 지금이 그럴 때다. 
 
 손 씻기는 생명 구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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