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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임계점을 넘을 때까지】

2018.12.23

【임계점을 넘을 때까지】


물은 끓는점에서 단 1도만 부족해도 절대로 끓지 않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는 시점을 임계점이라 하는데 물이 수증기로 변하는 것은 바로 이 1도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 모든 물질에는 이러한 임계점이 있고 하나의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바뀌려면 반드시 임계점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물이 끓는 온도에 도달했을 때 끓게 되는 것처럼 아무리 노력을 할지라도 임계점을 채우지 못한다면 인생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나무를 바라보는데 있어서 땅 아래 뻗어있는 무수한 뿌리들은 잘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육신의 눈을 통해서는 땅 아래에 존재하는 것들을 바라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당장 땅 위에 드러난 결실이 없다는 이유로 좌절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달려오던 길을 멈추고 뒤를 바라보면서 때로는 방황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루는 헌신된 삶은 어느 순간에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임계점을 향해서 부지런히 달리고 있습니다. 당장은 알 수도 없고 깨닫지도 못한다 할지라도 삶의 뿌리는 계속해서 단단히 뻗어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꾸준히 달려온 삶은 임계점을 넘어서는 어느 순간 인생의 찬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년 한해 어떠한 삶을 이루었는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물론이고 앞으로 그리고 내년에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기 원하십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경주는 결코 중도에 포기할 수 없는 것으로서 임계점을 향해서 계속되어야 합니다. 비록 임계점을 알 수 없을지라도 인내와 용기로 주어진 경주를 완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임계점을 향해 나가는 삶 가운데 열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만 바라보며 걸어가는 그 길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임계점을 넘어서는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정해진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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