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연락 문제, 섭섭함을 느끼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너무 답답해서 속풀이톡으로 넘어왔네요 ㅠㅠ

저는 미국에 와서 남자친구를 만난지 100일 조금 넘었어요.


저는 연애를 할 때 중요한 게 연락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직장이 있고, 서로의 시간이 중요하니 

자주 만나진 못하더라도  제 남자친구가 지금 이 시간에 

뭘 하고 있는지 누구랑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제가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아닌가봐요.

근무 중일때 연락이 안되는건 그러려니 했는데

평일이고 주말이고,, 갑자기 사라질 때가 많아요. 


예를 들면 


저: 나 퇴근~ 퇴근했어?

남자친구: 응 나 퇴근하고 집 가는 중 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저녁은 어떻게 하려구?


이런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사라져요 ㅋㅋㅋㅋㅋ

전화해도 받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구요 .. 

간혹 받으면 '친구들 만나러 잠깐 나왔다, 운전하느라 연락을 못했네'

이런 류의 핑계들이에요...

저렇게 사라져선 연락이 안오다가 제가 잘 준비를 할 때 쯤이면

'자기~ 자 ?' 하고 연락이 와요.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모르겠어요.


데이트 할 때는 또 엄청 다정해요.

길 지나가다 예쁜 게 있어서 '예쁘다~'하면 

다음 데이트 때 깜짝 선물로 사온다던가,

아플 때 제가 주로 먹는 약을 기억해뒀다가 사온다던가,


말도 정말 예쁘게 하고,, 세상 다정한 남자친구인데

연락 부분에서 저를 너무 섭섭하게 해요......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 끄적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그나마 속이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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