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국방 테세

문재인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 그 장군 이름이 뭐지요? 그 코끼리를 타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 로마를 쳐부순 애꾸눈 장군 말이오."


"그건 한니발 장군입니다."


"그 체코의 장군 이름은요? 애꾸눈으로도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는 장군 말이오."


"지슈카 장군입니다."


"가만있자. 그 사람은 누굽니까? 그 러시아 장군 말이오.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애꾸눈 장군 있잖소?"


"그건 쿠투조프 장군입니다."


"또 프랑스 함대를 격파한 영국 제독은요? 그도 역시 애꾸였는데."


"넬슨 제독입니다."


"하나만 더 가르쳐 주시오. 중동 전쟁에서 아랍 연합군을 격퇴한 이스라엘의 애꾸눈 장군은요?"


"모세 다얀 장군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께서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단어 퀴즈라도 풀고 계신 겁니까?"


"아니오. . 조금 전에 국방장관이 왔다 갔는데, 우리도 그 자를 애꾸눈으로 만들어 버리는 게 어떨까 싶어서요."

요즘에 우파들이 하도 국방이 무너져 간다고 하니 뭐라도 내세울 이야기가 하나쯤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나도 배한척으로 대통령이 되었는데 나와 애꾸눈 국방장관이면 그만한 국방테세 보다 더좋은게 무었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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