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일식집 안 다니나?>
일식집 주인들이 한국당 하는 꼴을 보고 화가 단단히 났다. 한국당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일식집에 가서 일본술을 '사케'를 마셨다고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해찬 대표가 마신 것은 '사케'가 아니라, 국산술 '백화수복'
이었다. 일식집 주인이 인터넷에 사진까지 올려 해명하자 공격을 퍼붓던 한국
당과 바미당이 머쓱해졌다.
나경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우리 당에 감히 매국이라고 했고, 국민을 감히 친일과
반일로 나눴던 이해찬 대표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직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반일 감정을 부추기더니 일식당으로 달려가 사케를 마셨다
고 한다"고 조롱하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연일 반일감정을 부추겨 국민들은 가급적 일
본산 맥주조차 찾지 않고 있다"며 "이 와중에 집권당 대표가 사케를 마셨다는 사실에
헛웃음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한국당 딴에는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추경 심사 날 고주망태가 되어 기자들 앞에서
횡설수설해 망신을 당하자 '맞불작전'을 구사했으나 결과적으로 망신만 당한 셈이다.
이 뉴스가 나가자 제일 뿔 난 사람들이 일식집 주인들이다. 평소 자영업자들을 보호
한 척했던 한국당이고 보면 일식집 사케 운운한 것은 사실상 자영업자 망하라는 뜻이
기 때문이다.
한국당과 바미당이 사실을 알아보지도 않고 모 언론사 보도만 가지고 날선 공격을
퍼붓자 민주당은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그 어려움이 더하다"며 "야당의 논리는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국민은 다 망하라는 주문밖에 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민주당은 "두 야당의 비난은 국내산 청주를 '사케'라는 이름으로 파는 일본식 음식점
자영업자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솔한 발언이자, 왜곡된 사실을 확대 재생산 하는 악
의적 국민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논평 전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최소한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대변인들은 공식 사과와 함께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한일 경제전쟁 중이지만 우리는 한국에 있는 일식집에
갈 수 있다"면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원하는 것은 전국의 일식집이 다 망하는 것
인가", "보수 야당이 정부 비판에 주력하려다 보니 점점 더 황당한 언동을 보인다"며
"전국의 일식집 업주와 종업원들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정치공세"라고 덧붙였다.
'사케시비'로 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려는 한국당이나 전시회에서 소녀상을
철거하게 한 일본이나 오십보 백보다. 하는 짓이 딱 '쪽바리 기질'이다. 앞으로
일식집에서는 아마 한국당 의원들을 출입금지 시킬 것 같다. 그야말로 되로 주고
말로 받은 셈이다. 나경원 하는 짓은 항상 그렇다. 이른바 자살골!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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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com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