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이 안 오면 한국당은 미래가 없다? 그렇게 해서 황교안 견제?>
국회 정개특위 운영 시한이 3주밖에 안 남았지만 여야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당의 적극적 반대와 민주당의 소극적 협조로 선개제 개편은 애초부터 난항
이 예상되었다.
민주당 역시 처음엔 소수 야당과의 협치 때문에 선거제 개편을 외면할 수 없었
지만, 한국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와 소수 야당의 내부 분열로 선거제 개편을
할 수 있는 동력이나 명분이 약화되었다. 명분엔 동감하지만 엄연한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박지원과 손잡고 중도 보수신당 창당?>
문제는 한국당 내 친박들의 유승민 비토인데, 잘못하면 친박 일부가 우리 공화당
으로 갈 공산이 크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공화당도 지분을 보장 받고 한국당과
통합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형식적으로는 보수 대통합이 이루어진 셈이 된다.
손학규 세력과 합당한 박지원 세력은 이른바 제3지대를 표방하며 독자 노선을 걷
겠지만, 유력한 대선 주자도 없고 지역 기반인 호남의 비토로 전멸할 수 있다. 다만
그들 중 쓸만한 몇 명은 민주당이 받아들일 수 있다. 광주의 김 00, 여수의 이00,
전북의 손00, 이00 등은 젊고 능력도 있어 민주당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변수는 역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국민 정서가 어느 쪽으로 움직이느냐, 북핵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느냐, 그리고 경제다. 일본의 경제 침략은 몇 개월 가지
않아 일본의 화해 제스처로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한일 대결이 장기전을 띠면
양국 모두 피해를 입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핵 문제는 빅딜이 아닌 소딜로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다. 즉 북이
영변핵시설을 폐기하고 핵을 동결하면서 차츰 폐쇄로 나아가면 미국은 개성공단
재개, 금광산 관광을 허용하고 일부 금융 제재도 풀 것이다.
아울러 남북 경협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일자리가 생겨나고 세계적으로 투자가들이
몰려 들어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다. 북한에 묻혀 있는 3200조에 달하는 지하자원은
일본도 탐내는 무궁무진한 자산이다. 미국도 욕심을 내고 있다. 남북 철로가 개설되
면 러시안산 가스가 직접 오고, 우리의 수출도 활성화될 것이다.
<동작구에 민주당에서 양향자가 출마하면 그 결과는?>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 200석에 가까운 당선자를 낼 것이고, 한국당은 대구와 경북
에서 겨우 수성, PK는 반타작, 충청에서 40% 해서 80~90석을 얻을 것이다. 박지
원이 이끌 제3지대는 지역구에서 1~2명 비례대표에서 1~2명으로 그칠 것이고, 정의
당은 지역구 3~4석, 비례대표 5~6석을 얻어 선방할 것이다. 지역에 따라 민주당과
후보를 단일화하면 더 좋은 결과도 나올 수 있다.
문제는 심상정의 욕심이다. 만약 심상정이 지난 대선처럼 혼자 잘난 체하면 후보는
민주당, 당은 정의당에 투표하는 전력적 선택을 하는 진보층에 사표심리가 또 발동해
지역구 2명에 비례대표 4명 정도에 그칠 것이다.
미우나 고우나 민주당과 정의당은 형제처럼 같이 가야 한다. 민주평화당 세력은 가만
놔두어도 소멸한다. 호남이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호남을
배신한 역적 중 역적이다. 민주당+정의당이 200석이 넘으면 개헌이 추진되고 국회
선진화법도 수정될 것이다. 내년 총선은 한일전이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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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com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