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시위와 함께 퍼진던 약탈이 잠잠해지고 있네요. 시위의 본질을 흐리던 약탈도 잠잠해지고 안정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다행이지요.
그사이 잊어버린 뉴스가 코로나 19네요. 확산을 우려해서 stay at home 몇달 하면서 조심했었는데 지난 일주일 사이에 전미국이 시위에 휩싸이며 다들 코로나 바이러스는 잊고 있는듯 합니다.
주마다 전부 일상으로 돌아가서 사업 오픈하고 있고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과 소셜 디스턴스등에 대해서 둔감해지고 있네요.
그나마 한인들은 철저히 지키고 사는게 약간의 위안이 되네요.
여름이 시작되어 날씨가 더워지니 마스크 착용도 힘들고 대중시설등이 오픈되면서 사람들의 접촉과 교류가 시작되어서 걱정입니다.
빨리 백신이나 약이 나와야 할텐데 이러다가 가을까지 약이 없으면 독감시즌과 겹치면 더 큰 일이 벌어질까 걱정이네요.
논란이 많았던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에 대한 새로운 뉴스가 Wall street Journal에 나왔는데 흥미롭네요.
이약은 트럼프 대통령이 극찬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약입니다. 제 사견에 트럼프가 너무 무지막지하게 지지하고 홍보하니 의사들이나 민주당등에서정치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오늘 WSJ의 기사의 내용은 얼마전 Lancet에서 발표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의 사용 임상 데이타를 분석한 결과 효과가 없고 부작용이 높다는 발표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 자료를제공한 회사인 Surgisphere Corp. 의 자료가 엉터리라는게 밝혀져서 논란이 되고 있네요.
결국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과 Lancet에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효과가 없다는 발표를 철회하는 일이 벌어졌네요.
이상한건 임상자료를 제공한 회사, Surgisphere Corp 은 작고 알려지지 않은 회사라고 하는데 그런 회사의 데이타를 사용해서 고 발표를 했다는게 이상하고 그회사는 실제 데이타를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 그걸 제공한것처럼 했으니 무슨일인지 알수가 없네요.
이사건을 분석해 보면 정치인들은 코러나 바이러스 치료약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인 접근을 하고 의료이익집단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한 일들을 한게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하네요.
어떤약으로 사람을 살릴수 있는지에 관심이 있는게 아니라 목적은 다른데 있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진보 보수 할것 없이 정치인들은 다 똑 같은 정치적인 행동을하네요.
약은 약사가 병은 의사가 해야하는데 정치인들이 나서서 국민들을 혼란하게 하니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만 당하네요.
믿을만한 사람이 하나도 없는 세상을 사는 느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