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 뒤치락 미리보는 2020 미국 대통령 선거

아직 대부분의 여론조사는 바이든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6년의 대다수 여론조사가 클린턴의 당선을 예측했지만 결국 주별 승자독식방식의 선거인단 확보는 다른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이에 50개주중 트럼프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경합주에서 이번 선거결과도 판가름이 날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이번 대선결과를 다른 방향에서 예측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번 유일하게 트럼프 현 대통령의 우위를 예측한 USC/Los Angeles Times가 공동 실시한 10월 27일 2020년 대통령 당선 예측 설문조사결과, 바이든이 53.3%로 트럼프 현대통령의 42.5%를 10.8%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지난번 대선에서 박빙을 예측했던 IBD/TIPP도 10월 27일 기준으로 바이든 50.7%, 트럼프 46.3%로 바이든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특이한 조사를 포함한 많은 여론조사를 참고하면 아무래도 예측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여러 조사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성한 6개의 경합지역중 펜실바니아주, 미시건주,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후보가 앞선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다른 여론 조사결과와는 달리 나머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로조나 등 3개주의 경우 트럼프가 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저는 트럼프가 우위에 있다는 친 공화당적 여론 조사기관인 Trafalgar Group과 비주류 여론 조사기관Susquehanna, Rasmussen등의 조사결과도 많이 참고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결국, 2016년 트럼프 대 클린턴의 선거결과가306 대 232이었으므로 이중 선거인단38명만 추가해 270명이면 바이든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공식이 성립됩니다. 기존 클린턴이 수성한 지역을 바이든이 이기고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처럼 펜실바니아(20명), 미시건(16명), 위스콘신(10명)에서 바이든이 앞선다면 승리의 여신은 바이든편인 것 같습니다. 특히 펜실바니아주를 누가 가져오는가가 이번 대선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될 것 같습니다.  아직 선거일까지 몇 가지 변수가 남아있지만 예상외로 사전 투표율이 높고 예전보다 샤이 트럼프가 줄어든 점 등 현재의 시계로는 분명 바이든이 유리한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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