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통치자의 자질
무엇보다도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고 싶다.
다음이 긴급정세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정책 능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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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배려는 도덕성이 바탕이 된다.
도덕성이 높을 수록 타의 배려가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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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나무의 가지치기와 같다고 하였다.
그렇다 정원사의 의도에 따라 정원 전체가 어울리게 할 수도 있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위주로 가지를 칠 수 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전체를 생각한 가지치기는 어쩌면 한 그루 한 그루는 오히려 생육에
지장이 오는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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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타계한 한국의 경제를 세계무대로 끌어 올린 이건희 회장과
그의 부친 이병철 회장의 인재등용 기준이 참으로 옳다는 생각이 새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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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그 기준은 이렇다고 알고 있다.
신입사원 셋 중에 한 사람을 뽑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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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집안의 출신,
그렇지 못하고 고생을 많이 한 출신,
넉넉지도 그렇게 곤궁하지도 않은 집안의 출신이 비교가 된다면
가장 후자를 뽑았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이병철회장의 회고록에 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잘 사는 사람은 늘 자기위주로 주위와의 타협이나 협조가 잘 안 된다.
어렵게 산 사람은 시간이 지나 제법 살만 하게 되면 지난날에 대한 응징심이 은근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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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 둘의 가운데 정도 되는 사람들은 우선 근면하고 주위와 호흡을 잘 맞추려 하기 때문에
개인 위주가 아닌 조직에선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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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민자들의 곡괭이로 일군 나라이다.
누가 본토인이라 할 수가 없다.
굳이 본토인을 찾는 다면 아메리칸 인디언이 원주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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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경쟁과 상생이란 두 갈레 길에 늘 서 있다.
서로 이해를 하면서 원만한 기술적인 경쟁 속에 서로가 살아가는 상생을 택하는
길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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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나 한국이나
고생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은 꿈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 하는 것 같다.
그 많던 촛불인구는 누구였던가? 뭘 얻자고 누굴 위해 들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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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도 세계의 경찰국가가 아니다.
자국의 안위와 강국화를 위한 경찰국가는 아무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모두가 잘 사는 길을 택하자. 시간이 걸려도.....
답답해서 몇 줄 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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