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동안 정말 거침없이 올라간것은 바로 부동산 값이었다. 저금리, 중국인들의 투자, 경기호조등에 힘입어 치열한 셀러 마켓이었고 괜찮은 집하나 나오면 수십개의 오퍼가 날라다니고 가격이 급등하던 시절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올라가면 떨어진다고 최근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고 For Sale, Open house 붙은 집들이 LA 인근에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중국인 바이어들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고 내년에도 계속 오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집값이 오를때까지 올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슬슬 마켓에서 빠지려는 사람들이 생기는 모습이다. 집이한채인 사람은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그동안 투자할 곳이 없어 집에 투자해서 복수의 집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많은생각이 왔다갔다 하는것 같다.
어깨에서 사서 상투에서 팔라는 말이 있는데 그 상투가 어디인줄을 모르니 혼란스러워 하는것 같다.
부동산 전문가 처럼 내년을 전망하면 "집값은 내년에는 반드시 내려간다" 라고 본다. 그렇다고 폭락할 일은 없을것 같다. 아직도 LA, 플러튼, 어바인등 인기지역에는 늘 바이어들이 넘친다.
지역 별로 편차를 보이겠지만 전반적으로 팔려는 집이 많아지는 바이어 중심의 시장으로 바뀌면서 비이성적인 가격은 조정이 되고 많은 물량으로 부동산 가격이 안정을 찾아갈 확율이 높다. 물론 예상치 못한 경제사건이나 정치 사건이 벌어져서 미국 부동산 시장을 흔드는 일이 벌어질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