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단기 4353년 개철절을 경축합니다 - 일지 이승헌

2020.10.01

내가 아는 하늘


나란 존재는 무엇입니까?  

어디까지가 나입니까? 

사람들은 착각 속에서 '나'를 ‘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손이 '나' 입니까? 발이 '나'입니까? 

'나'라는 존재는 결국 하늘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통천(通天)이 바로 내가 알게 된 하늘입니다. 

통천이란 의미는 하늘과 통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와 통했다는 뜻입니다. 


통천, 하늘을 안다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아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늘입니다. 


하늘 아닌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하늘입니다. 

또 그게 나입니다. 


내가 없으면 하늘도 없는 것입니다. 

내가 없는데 무슨 하늘이 있겠습니까? 

내가 없으면 하늘도 없고, 

하늘이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늘과 나는 하나인 것입니다.  


* 단기 4353년 개철절을 경축합니다*

--- 일지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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