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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경제

2018 라스베가스 전자쇼

2018.02.08

지난 1월 9일 부터 12일까지 전세계인들의 이목은 라스베거스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CES Show 집중되었다.   


지난 수년동안 매년 방문했었지만, 이번 처럼 사람이 많았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기억한다.  일단 파킹랏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였고, 택시, 우버도 타기 힘들 정도로 말그대로 인산인해였다.

이번 CES를 한 단어로 요약하라 한다면, 나는 망설임없이 “연결”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모든 것이 연결이었다.

AI와 각종 제품들과의 연결은 어렵지 않게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그릴 수 있었다.  아마존의 알랙사를 Navigation에 연결해서 구두 명령으로 작동되도록 한 Garmin 의 Navigation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기들이 AI 와 연결되어 움직이고 반응하도록 한 제품들을 곳곳에서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삼성에서 준비한 스마트홈의 전시관은 말로만 듣던 스마트 홈을 체험할 수 있었다.  집안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빅스비는 불을 켜고 끄는 것은 기본이고, 음악을 틀고, 날씨를 체크하고 뉴스를 보고 듣고 다양한 가전제품의 작동을 말로 할 수 있도록 집안 곳곳에 Voice를 인식하는 장치를 해 놓았다.

TV가 기존의 TV 역활은 물론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주는 커다란 액자 역활을 한다.  따라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수시로 바꾸면서 감상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이것 뿐이 아니라,  계절 따라 창밖의 자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연출해서 마치 살아있는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느 집이나 한개쯤은 있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가구로서 역활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착안해서 TV를 보지 않을 때는 TV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은 것은 또다른 TV의 진화된 모습이었다.

요즘 비트코인이 핫 이슈이다.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블락체인 기술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 이유는 현 기술로는 거의 헤킹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인텔이 들고 나온 퀀텀컴퓨터는 이 기술을 깨버릴 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이 있는 컴퓨터이다.

예전에 전시장에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스마트폰과 Tablet 은 이제는 구석 한군데 아주 작은 디스플레이 공간을 차지하는 정도였다.

결국 이번 2018 CES에서는 연결을 통한 스마트 기기,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가 곧 펼쳐질 것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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