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
나오미와 룻의 선택
<성경> 룻기 1장 16~17절
유다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이스라엘에 큰 흉년이 들자 아들 말론과 기룐을 이끌고
베들레헴을 떠나 이방 나라 모압으로 갑니다. 거기서 두 아들 모두 모압 여자와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모압에서의 삶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십여 년의 세월 동안 그들은 큰 환란을 겪었으니, 남편인
엘리멜렉과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다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두 며느리에게 각기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오르바는 눈물을 흘리며 친정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끝까지 나오미와 함께하겠다고 했습니다.(룻 1:16~17)
여기서 우리는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두 사람을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은 나오미며, 나머지 한 사람은
바로 믿음으로써 이방여인임에도 불구하고 구속사의 계보에 오르게 된 여인 룻입니다.
예루살렘을 떠난 나오미와 믿음으로 택한 룻입니다.
나오미는 기근을 피해 이주해 간 모압에서 당한 환란, 자기의 가정이 당한 모든 고통을 ‘여호와께서
자신을 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룻은 자기 백성, 자기 신들이 아니라 어머니와 여호와 하나님을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 그러면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보아스를 만나서 결혼하게 했고, 그녀의 가문을 일으키게 했고, 장차 다윗을 낳을 오벳을
낳는 영광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룻처럼 하나님을 선택하고 오히려 환란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는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