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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다 지어낸 거잖아!

2019.01.04

  영국의 어느 교회에 새로운 목사님이 부임해 왔다.

  그 목사님은 진지하게 설교를 하고 있었다.

 

  어느 바닷가 마을에 어머니를 여읜 소년과 그 아들을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사랑하는 

등대지기 아버지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친구와 함께 바다에 배를 타고 나갔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정말이지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였습니다.

  등대에서 아들은 발견한 아버지는 사색이 되어서 보트에 몸을 싣고 아들에게 다가 갔습니다. 

그 사이 아들이 탄 배는 뒤집혀 버렸고, 아버지는 도저히 아들과 아들의 친구 두 사람을 모두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당연히 아들에게 먼저 손을 내 밀었습니다. 그러나 곧 손을 거두고 아들의 친구에게 

손을 내 밀었습니다. 아들은 놀란 얼굴로 아버지를 바라봤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넌 지금이라도 천국에 갈 수 있지만, 네 친구는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으니.... ”하고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아들은 금방 알았다는 듯이,

   “예, 아빠! 천국에서 만나요!”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물속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친구를 보트에 태우고,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육지에 닿았습니다.

 

  설교를 마친 목사님은 울고 계셨다.

  그 때, 마을 불량배 몇 명이 소곤거렸다.

   “뭐야? ..... 다 지어낸 거잖아!”

  “그걸 누가 믿어? 웃기는 목사 군!”

  그 때, 그들 뒤에 있던 머리가 허옇게 센 노인이 나직하게 말했다.

   “그렇지 않다네, 젊은이. 내가 그 아버지이고, 저기 서 있는 목사가 

  내가 구한 내 아들의 친구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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