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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건강

우한 폐렴 사태를 막으려면

2020.02.02



중국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이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강건너불 처럼 여기고 있던 미국도 이제 여기저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보이고 있다처음에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널리 떠돌아 다니면서 호흡기를 통하여 전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었으나나중에 알려진 것은  바이러스가 환자의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서 나오는 미세한 비말 (침방울 묻어서 전염된다는 것이다

일단 침방울은 공기 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그리 멀리 가지 못하므로 ( 6 피트그나마 다행이다오히려 침방울이 묻어있는 인체의  그리고  손이 접촉한 물건들을 주의해야  것이다엊그제 뉴스로는 환자의 대소변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하니 이제는 호흡기 질환이라기 보다는 접촉성 질환이라고 봐야 하겠다


1. 지난번 글에서도 강조하였지만 기침이나 재채기를  때에는 반드시 팔꿈치로 막고 해야  것이다요즈음처럼 전염 가능성이 높은 시기의 가장 완벽한 지침은 휴지로 입을 막고 재채기를 하고  휴지를 즉시 휴지통에 버리라는 것인데재채기는 순간적으로 터지는 것인데 언제 휴지를 꺼낼 시간이 있겠나팔꿈치로 막고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지금도 90% 정도의 사람들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허공에 그냥 대고 하든지 아니면 손바닥으로 막고 하고 있다매우 걱정스러운 현실이 아닐수 없다이런 식이라면 어느  명이 바이러스 감염된 상태에서 우리 커뮤니티에 들어오면 백발백중 크게 확산될 것이다기침이나 재채기를  때에 팔꿈치로 막지 않는 행태를 범죄시하는 사회풍토가 확립되어야  것이다.


2. 손을 수시로 씻어야 한다우리가 바깥에 나돌아 다닐때 외부와 직접적으로 접촉이 되는 부분은 손과 얼굴이다 중에서도 손은 결정적이다거의 모든 접촉이 손으로 일어난다따라서 외출에서 돌아와서는 가장 먼저  일이 손을 씻는 일이다나는 이번 일이 일어난 후로 손과 함께 얼굴도 반드시 씻고 있다사무실이나 자동차   손씻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대안으로 세정제 젤을 수시로 사용하기 바란다우리가 청결을 등한시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운전대이다온갖 오염을 지닌 손으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대를 소독하는 사람이  명이나 되겠는가나는  안에 살균 패치 (Disinfecting Wipes)  비치하여 수시로 사용하고 있다


3. 대소변을 통해서 전염된다고 하니 화장실 사용도 조심해서 하여야  것이다.   남성이 서서 오줌을  때에 오줌방울이 공기 중에 확산되는 것도 문제이다일단 오줌이 고추 끝에서 나올 때부터 비말 형태이므로 변기에 떨어지기 전부터 공기 중에 떠돌게 되며 변기에 부딪쳐서 튀는 오줌방울은  말할 나위가 없다변기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오줌방울은  어떤가남자들이 가장 원시적인 정신상태로 돌아가는 순간이 예비군 훈련 갔을 때와 화장실 안에 들어갔을 때이다그래서 공중화장실치고 지린내 안나는 화장실이 드물다지린내만 나면 그래도 나은데 병균의 전염 장소가 되니 문제인 것이다가정에서는 가급적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이 냄새도 없애고 위생에도 도움이 된다나는 요즈음 수시로 살균 스프레이 (Disinfecting Spray)  화장실 안에 뿌리고 있다.


4. 집이나 건물이나 인체가 많이 접촉하는 부분을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청소부들이 바닥은 열심히 쓸고 닦는데 문손잡이를 소독하는 것은   보겠다사람이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분이 아마도 문손잡이일 것이다번잡한 건물이나 사무실의 경우에 아마 하루에 수천명의 손이 만지고 지나가지 않을까바이러스가  문손잡이에 묻어있을 경우에 하루 동안에  천명이 감염될  있다는 이야기이다.


5.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는 습관을 버리기 바란다집에 돌아 와서도 손은 씻지만 얼굴은 그리 자주 씻게 되지 않으므로 바이러스는 얼굴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손으로 얼굴을 쓰다듬는 행위는 심리학적으로도 정상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6. 지폐 (종이돈)  관리해야 한다지폐만큼 사람의 손이 많이 거쳐가는 물건이 없을 것이다지폐가 세균덩어리리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심코 지폐를 손으로 만지고 호주머니에 그냥 집어 넣는다 손과 호주머니 안도 세균덩어리가 된다지폐는 반드시 지갑에 넣어서 관리하기 바란다나는 잔돈을 받을 때에 반드시 영수증으로 덮어서 받고 지갑에 바로 넣는다.


지금 중국 우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비규환의 사태는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감염자의 바깥 출입을 막기 위하여  문을 바깥에서 판자로 못박아 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그렇다고 이런 행태를 누가 비난할  있겠는가인도와 배려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 때에 베풀  있는 것이다극한상황에 몰리면 인간도 야생동물과 다를 바가 없게 된다개인의 경우에는 에이 내가 손해보고 말지’ 하고 양보할 수도 있겠지만문제가 국가나 사회 또는 집단의 존폐문제가 되면 양보란 절대로 있을  없다나라 전체가 다른 나라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국익을 양보할  있는가? (내가 이런 개념을 접한 것은 함석헌 선생의 글에서였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개념이 있나 하고 치운 기억이 있다여하튼 함선생 이후로는 그런 개념을 들어본 적이 없다평소에 순하디 순한 사람이 노조위원장이 되더니 크레인 위에 올라가서 목숨을 걸고 시위하게 되는 메카니즘도 이런 원리이겠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해야 하고나와 우리를 위해서 상대방을 파묻어야 하는이런 비극을 피하기 위해서도 각자 일상생활에서 위생에 보다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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