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우리는 허경영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435

2021.09.05



염원

                                             



한 줄기 빛으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뜨거운 여름햇살에 쩍쩍 갈라지는 땅사이로 ,

오랜가뭄에 헉헉거리며 숨차는 열꽃사이로, 

땅에서  배운 가꾼대로 거두어 들이는 진리사이로,

“그동안 미안했어”

그렇게 가볍게 인사할 수 있는 사이로

우리는 뜨겁게 기다립니다.


한 줄기 사랑으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분단이 길어질수록 더 더욱 길은 멀게 느껴지는 사이로,

날마다 외치는 물러가라,물러가라 목소리 사이로,

외줄기광대처럼 걸어가야하는 길사이로,

흔들리지 않게 외치는 강인함사이로,

우리는 뜨겁게  기다립니다.



한 줄기 아픔으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펄 펄 끊어오르는 이념사이로,

이제는 중간은 회색분자로 몰아부치는 사이로,

정의를 구현하는 것은 이제 가진자의 치부사이로,

정말살만한  나라에 살면서도,마음은 거지처럼 여기는 사이로,

이념분쟁에 숱하게 희생된 자들의 비석사이로,

우리는 뜨겁게 기다립니다.



한 줄기 고통으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민주화운동이름하에 숱하게 잔행되는 배반사이로,

나라보다는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사이로,

자본주의 맛을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 역겨움을 토하는 사이로,

가진자의 권력을 욕하면서,권력욕에 어두운 사이로,

구토를 일으키는 혐오를 보는 사이로,

우리는 뜨겁게 기다립니다.


한 줄기 압박속에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명예죄를 몰아부치는 사이로,

선거에 이기고도 물러가라 외치는 사람들 사이로,

대한민국헌법을 제정하고 다시 법을 바꾸어서 지배할려는 사람들사이로,

가진자의 횡포를 여지없이 보여주면서 가난을 말하는 사람들 사이로,

우리는 뜨겁게 기다립니다.


한 줄기 삶의 희망으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이육사의 시처럼.

우리의 소원 노래처럼,

우리는 온 몸과 정성을 다해서,

우리는 뜨겁게 기다립니다.


초인이시여

광야에서 목놓아 노래를 부를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섭외문의 1688-3750

하늘궁강연자율후원료 농협 허경영 301-0246-22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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