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따발총 소리

2019.01.04

기록장을 보니 베네수엘라로 

들어간 날이 7월 21일이다,
아침 일찍이 8시 비행기를 타고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로 왔다,


남미의 여러 나라를 묶어서 여행을 하려니

각 나라의 정보를 얻어야 했고

 이곳저곳의 여행자와 택시 운전사 호텔의 종업원등,많은 사람들에게

 다음 행선지의 나라에 대해 많은 것을 물어본다,,
수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마지막 여행지인

 베네수엘라가 가장 위험한 나라라고 말들을 했다,


미국에 살면서 막연히 이곳 

남미의 국가들은 위험 할 것이란 생각을 했지만
그중에 가장 위험한 나라는

 콜롬비아일 것이라 생각을 했다, 


막상 여행하면서 직접 이곳 사람들에게 들은 것은 

가장 위험한 나라는 베네수엘라라고 한다, 
뜻밖이었다,


 베네수엘라는 오히려 

가장 안전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만 그런 말이 들려 올 때마다 

더욱 호기심이 생긴다,,


호텔 근처의 GREND SABANA 길 
차량은 없고 사람만이 다니는데 약 1마일에 걸쳐 이런 길이 있다,

21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도착을 했다 오전 11 정도였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온 나는

 항상 그랬듯이 택시에 먼저 눈이 갔다,
이상 했던 것은 공항 택시는

여느 남미의 택시처럼 초라해 보이지 않았고
그 택시의 크기도 조그마한 것이 아닌

 아주 커다란 왜건 차량이란 것을 보고 놀랐다,


미국에서만 보아 왔고 여느 남미국가에서는

 한 번도 본적이 없던 차량들이

 택시 라고 쓰여진 싸인판 앞에 늘어져 있었다,




 택시를 잡아 타고 호텔로 향하는

 길에 이것저것 물어본다,,
차가 크고 좋아 보인다,,

라고 놀란 표정으로 말을 했더니

 금방 하는 말이 베네수엘라의

 개스(경유)가격이 공짜라서 부담이 없단다,,
다시 한번 물어봤다 개스가 프리,,라고?


아주 공짜는 아니고 자기 차 정도엔

 미국 화폐로 50센트면 풀로 집어

 넣을 수 있다고 한다,
50센트면 진짜 부담이 없는 가격이다,,
그럴 수가 있을까, 그것이 가장 신기했던 내용이다,,


미국에서는 지금 시세로 내 차에 개스(경유)를 집어넣는다면 

50불 정도를 줘야 하는데,, 

이곳은 50센트 라고,,??
한국 돈으로 약 500원 이라는 것이다,,
신기했고 한편으로는 석유가

 나오는 나라의 특권이라고 생각했다,,
부러운 것은 거기까지다,,,,,


 

많은 곳에서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

분주한것을 느낀다,


 

시몬 볼리바르 국군 공원,,,



 

공항을 빠져나와 예약되지 않았지만 

가장 안전하다는 센트로(시내)의 

근처 호텔까지 가자고 했다
시내 쪽으로 향하는 택시는 짜증을 유발 시켰다, 


너무나 꽉 막힌 시내를 들어서고

 나서 부터 차는 꼼짝을 못했다,
한국에서의 도로도 많이 막히지만

 이곳의 도로는 다른 차원이다,,,

일단 소음이 강하다, 

여기저기서 들려 오는 빵빵 거리는 소리..


그리고 매연도 나를 흥분 하고 

신경질적으로 만들어 놨다,


물이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하고 있었다

언제 까지 차 안에 갇혀 있을 수는 없었다,, 


아주 조금식 움직이는 차는 에어컨을 틀었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에어컨도 별로였다
 더워서 나는 짜증이 났다,,

밖은 더웠고 배는 고프고 매연은 

차 안으로 들어 오고,,,


이곳 카라카스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이런 모습의 차의 막힘을 경험 해야 한다고 한다,
매일 이렇다면 아주 어려운 교통 사정이다,
갑자기 지겨워졌다 ,

 차량이 막혀 이리 신경이

 날카로워지기는 처음 인 거 같다,
힘든 시간이 지나 어느덧 

택시 운전사는 나를 어느 호텔 앞에 내려놓고 갔다,


그런데 그 호텔은 너무 비싸다,,

공항을 나올때 환전을 확인 했는데 

환전한 가격으로 따져 보니까 120불이 나온다,,

지금 베네주엘라는 환률이 너무 오르고 

인프레이션에 나라가 휘청거리는데,,

120불이란 돈은 이들에겐 너무나 큰돈일텐데..

내가 외국인이라서 달라로 계산하는거 같았다,


너무비싸서  다른 호텔을 찾기 위해 

가방을 질질 끌면서 이곳저곳 호텔에 들러 가격 흥정을 했다,
다행이 그 근처엔 많은 호텔이 있었다,,



남미를 해방시킨 볼리바르


호텔을 정할 때는 기본으로 

물어 보는 게 생겼다,
그것은 방안에 귀중품을 넣을 수 있는 금고가 따로 있냐?

 하는 것을 꼭 물어본다,
나에겐 귀중한 현금도 있으며 여권도 있다,,


어느 호텔에 들러 가격을 흥정하니 30불이라고 한다, 

전부 달라로 흥정을 한다,,

귀중품 넣는 금고도 따로 붙어 있다,
방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았다,,

냄새도 나고 벌레도 있을듯한, 


그리고 나중에 안것이지만 찬물만 나오고 더운물이 안나온다,

 하지만 더운 여름이기에.,,. 

그런대로 넘어 가기로 했다,,
짐을 내려 놓고 근처 식당에서

 아무렇게 점심을 먹었다,,
맛으로 먹는 음식이 전혀 아니다,

 이런 식사를 한 지 오래 된 거 같았다,
아무거나 배가 고프니까 들어 간다, 

길거리 음식도 배가 고프니까 마구 들어 가는 거 같다,
하지만 그것도 조심해야 했다 

여행 중이라서 식중독이라도 걸리면 

그리 썩 좋은 여행이 될 수가 없을 거 같아서,,

점심을 먹고 샤워를 하고 나머지 오후는

 잘 보내야 한다, 


 

돌로 만들어진 성벽   8년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80년도의 차를 타고 더위와 함께 시내

 구경을 하다 내가 포기 하고 말았다,, 
이 사람에게 50불만 주고 말았던 이상한 투어,,


높은데서 내려다본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첫인상이 좋아야 하는 첫 번째의 새로운 나라이다,


호텔 프런트에 마련되어 있는 여행 가이드 안내를 봤다,,

 카라카스 시내 구경은 약 50~100불이다,
약 4시간 정도 한다고 하는데 이곳저곳을 택시를 둘러 보기로 했다,

호텔 측에서 차를 불러 줬다,


아주 심각한 차 한 대가 호텔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취소도 못 한다,
호텔에서 불러 줬기에,.,할수 없이 

그 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둘러 보는데.,
에어컨도 안나오고, 

차는 미국산 80년도의 차량 같았다 운전수는 

70대 노인이다,


공항에서처럼 아주 좋은 컨디션의 차량을

 기대했었는데,, 완전히 기대에 어긋났다,,
그 차를 타고 제일 먼저 간 곳은 볼리비르 광장이며,

 이주 높은 데서 카라카스를 볼수 있는 

남산 같은 데를 갔다,
생각 나는 것은 그 차량을 타고는

 도저히 움직일수 없었다,
그래서 도중에 그 카라카스

 투어를 포기했다,, 


50불이 아까웠지만 도저히 더위와 

에어컨이 나오지 않은 차를 타고 매연을 

마시면서 빵빵거리는
도로를 그러고 중간에,

그 운전 자는 내려서 자기 일에

우선 하는 일을 하기도 했다ㅡ
예를 들면 갑자기 어느 가게에 정차하더니

 휴대전화기를 고쳐야 한다고 한참을 기다리게 했고,
답배를 산다고 하면서 한없이 

기다리게 했다,,
남미의 습관,, 짜증스런 첫인상의 

카라카스이다,,


호텔에 들어와 맥주를 마시고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고 잠을 자야 했다,,


 


 


 





 

gran sabana거리

각종 볼거리가 있다,

카라카스에서 유명한 거리.. 서울의 명동 같은 거리



 

연극도 하고



 



 


음악도 있는거리..사바나,,



 베네수엘라, 
가장 강하게 다가오는 것이 미인들의 이야기다, 
내가 다니면서 볼 수 있었던 미인들은

 이곳 베네수엘라가 아니고 콜롬비아 미인들이 예뻤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어느 백화점에서 

난 미인들만 구경하고 있었던 것 같다, 
눈이 퍼렇고 아듬한 키와 늘씬한 몸매, 진한 검은색

 머릿결은 전통 남미 스페니쉬풍의  미인들이었다


기대를 하고 베네수엘라에 온 나는 눈을 부뤂뜨고 찾아본다, 
얼마나 미인들을 볼 수 있을까.. 별로 없었다, 

분명 미인들이 많다고하는 이곳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젊은이들의 광장,,

이곳에서 눈에 띠는 미인을 찾아본다.. 없었다,^^
 어딘가에 있겠지만
미인들이어 어디에 있는가,,

 

 




까페씨또를 마셔본다,,


작은것을 스페니쉬로 찌끼또 라고 한다,
그리고 그중에 더 작은 것을 씨또 라고 하는데 
커피를 이곳 말로 카페라하고 작은커피를 카페씨또라 한다
 


 잠은 곤히 빠져들었던 것 같다,

피곤한 이국의 여행은 잠만큼 피로가 풀리는 것이 없다,,
잘 먹고 잘 자고 하는것이 

가장 좋은 피로 해소 일 거 같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소리가

 나를 잠에서 일어나게 했다,
시간은 새벽 1시 정도, 카라카스 

나의 호텔 근처에서 총소리가 났다,
그것도 총 한방을 쏜것이 아니라,,

기관단총을 난사한 것 같은 연발탄 소리..
투투투투투투투,,


그리고 2초 3초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또 한번의 기관단총 소리가 났다,,
위험한 카라카스였다,,


공포의 소리였다,, 아,, 카라카스,,

 베네수엘라여,,,,!!!!!!!!!!!!!!!!!!!


이곳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낼은 이곳을 떠나 바닷가로의 여행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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