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멕시코 유카탄 반도(잊지 못할 숙소 이야기)

2020.02.05
오늘 소개하는 여행 이야기는 이번 멕시코 유카탄 반도 여행중 
경험한 것 중에서 잊지 못할 숙소에 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툴룸(Tulum) 여행을 끝내고 다음 가는 숙소로 어디를 정할까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 출발지와 마지막 방문지는 칸쿤(Cancun)입니다. 
그래서 동선상 툴룸 지역을 보고 칸쿤으로 가기 좋은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으로 숙소를 확정 하였습니다.




여기가 도착한 오늘의 숙소 입니다.

글램핑으로 즐길수 있고 아파트도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용 숙소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다 보니 주차장은 반듯이 있어야하고 또한 가격도 착하다고 생각되는 
도시 약간 외곽 지역으로 숙소를 정하고 찾아가 보니 숙소 맞은편에는 멕시코 군 부대가 이렇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알 맞은 차량에 숙소 간판을 붙여서 쉽게 주소를 확인 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야 문명 특유의 '비의 신'을 나타내는 조각물도 같이 서 있습니다.
 


이 사진은 숙소 카운터와 여기서 묵은 여행자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 안내를 시작합니다.

이번 숙소는 네번째 숙소로 1.텐트 캠핑, 2.베스트 웨스트 호텔, 3.아파트먼트, 
그리고 4번 째인 여기의 글램핑과 아파트로 정하였습니다.



자연 친화적인 컨셉으로 주위를 만들어서 여행자의 눈과 마음을 충분히 즐겁게 해 줍니다.



사실 이 곳을 숙소로 정하기 전 나는 은근히 아내에게 또 야영장을 숙소로 정했다고 
혼나지 않을까 하고 혼자서 마음으로 걱정을 한 사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여러 형태의 숙소를 경험하고 아내가 좋다고 하는 숙소를 사용하면 거의 모든 시니어 
여행자들도 좋아할 것 이라는 생각으로 나는 이렇게 다양한 숙소 이용을 시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곳을 보는 순간 아내의 얼굴에 급 화색이 도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마디로 어디 영화에서나 볼수 있고 경험 할수 있는 그런 장소라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먼저 방갈로 안으로 들어가기 전 벌써부터 이렇게 마치 
어린 아이 처럼 순진 난만하게 즐거운 모습을 하는 것을 볼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문을 열고 방갈로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치 클레오파트라가 사용한 그런 침대가 우리의 눈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오늘밤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나는 속으로 참 잘했다고 자부하며 그네에 앉았습니다.



바로 옆에는 해먹이 있어서 또 다른 낭만을 경험 할수 있습니다.



이건 바비큐(BBQ) 그릴입니다.
자동차 뚜껑을 열면 그 안에 그릴이 있습니다.



지금은 툴룸 여행을 하고 온 후라 피곤한 몸을 해먹 위에 누어서 쉬고 싶습니다.



야외 수영장도 이렇게 마련 되어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여기로 나왔습니다. 



다행히 석양 후엔 모기가 오히려 다 사라지고 없어져서 편하게 누워서 쉴수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부엌은 공동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자고 나서 다음날 아침 다시 돌아 보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군부대를 다시 찾아가서 안을 들여다 보았지만 안에는 그 시간 개미 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습니다.



총알 맞은 차량에,



군부대 라는 멋진 아이디어가 빛을 발합니다.

여기 주인장 말은 숙소 바로 앞에 군부대가 있어서 안전성 하나 만큼은 세계 금메달 감 이라고 합니다.



나도 그 말에 완전 동의 합니다.






다시 돌아보는 방갈로 숙소의 아침 풍경입니다.



방갈로 안의 풍경도 다시 보고 갑니다.



이 사진은 숙소 명함을 찍은 겁니다.


뒷면 사진도 여기에 올립니다.

확대해서 보면 주소와 여기 정보가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참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방갈로에 이어서 아파트를 보여 드립니다.



아파트 내부는 이렇게 이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층은 소파가 있는 거실과 식탁이 있고,



이렇게 부엌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런식으로요.



이층에 침대가 있고 화방실과 목욕탕이 있습니다.



이건 세면대입니다. 실제 자전거를 이용해서 데코레이션을 하였습니다.



아래층 거실 모습입니다.



식탁 꽃위에 걸려 있는 그림입니다.



상당히 유럽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편하게 영화속 주인공과 같은 시간을 보낸 장소라서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남아 있고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그런 곳 입니다.



그래서 여기를 일일히 사진으로 보여주고 상세히 알려드리는 겁니다.



이 숙소 주인장 입니다.



이태리서 온 젊은 사업가인데 이 건물을 렌트해서 방갈로형 글램핑과 
아파트로 개조하여 숙소로 알려서 유럽인들이 주로 고객으로 옵니다.



"Eco Glamping ITAKA" 가 숙소 이름입니다.

나를 '케니지 투어리더' 라고 소개하고 한국분들에게 소개 하겠다고 하니 얼마든지 오면 환영한다면서 명함을 건내 주었습니다.
다음날 지낸 칸쿤(Cancun)에서는 일반 호텔을 사용 하여서 숙소를 소개 하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 입니다.
가격은 칸쿤에 있는 리조트와 비교하면 거의 5분의 1 에서 10분의 1 수준입니다.

그만큼 가성비 좋은 곳이라서 특별히 여기에 장황하게 소개를 하는 겁니다.



이제는 숙소를 나와서 플라야 델 카르멘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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