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글래시어 국립공원(Going to the Sun Road)

2020.04.03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이제는 미국땅으로 들어 왔습니다.



첫번째로 찾아서 간 장소입니다. 
바로 "Glacier National Park"입니다.



이 곳을 찾아간 가장 큰 이유는 차에 적혀 있는 문구인 
"Going to the Sun Road" 를 가기 위해서입니다.



"고잉 투 더 선 로드"는 여름 한 철에만 진입이 가능한 도로입니다. 

그 해에 내린 눈의 양에 따라서 입장 할수 있는 시기는 조금씩 바뀔수 있지만 
아무래도 7-8월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 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에 속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본 공원 셔틀 버스외에도 이런 클래식한 자동차를 이용해서 
이 길을 달려보는 관광 상품도 여기엔 마련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호수가 있고 
거기에서는 뱃놀이도 즐길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원치 않는 비를 계속 뿌리고 있습니다.

"Going to the Sun Road" 길은 안전 문제로 인해서 자동차 길이가 21피트 이상은 제한을 하는 코스입니다.

2011년에는 31피트 길이의 캠핑카 (R. V.)를 가지고 가서 아쉽게도 이 길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아쉬운 추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미니밴을 운전해서 가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없이 
"고잉 투 더 선 로드"를 전부 즐길수 있습니다.




운전을 해서 가다보면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는 뷰 포인트가 여러개 있습니다.



이 길은 동서로 50마일(80킬로미터) 구간 길이로 되어 있습니다. 
중간 중간 경치를 즐기려면 적어도 반나절은 생각하고 방문 계획을 세우기를 권합니다.



이렇게 지정된 장소에 안전하게 차를 세우고 경치를 즐기면 됩니다.




빙하가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서 과거에 비해서 많이 녹아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산 위로 높이 올라 갈수록 비는 더욱 세체게 뿌립니다.



산위에 있는 방문자 센터에 차를 세우고 잠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보았지만 언제 그칠지 알수가 없네요.




"고잉 투 더 선 로드(Going to the Sun Road)" 이름에 있는 대로 
태양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지만 오늘 날씨가 그냥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중간에 잠시 내려서 짧은 하이킹도 하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 일입니까!!!!

그렇게 오늘 하루 내내 내리던 비가 그치고 하늘에선 이렇게 선명하게 빛이 내려옵니다.




완전 반전이고 대박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다시 내려서 주위를 살펴보기로 하였답니다.




금새 나린 비로 인해서 폭포는 생기가 넘쳐납니다.



마지막 순간에 "고잉 투 더 선 로드" 가 그 이름 값을 나에게 톡톡히 안겨 주었습니다.

땡큐.... 고마우이 "Going to the Sun Road"여!!!!



글래시어 국립공원을 나와서 미국서 맞는 첫 잠자리를 찾아서 달려 갔습니다.



아무도 없는 이 곳에서 나는 비와 바람을 벗하여 여름 하루밤을 동고동락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어제와는 조금 다른 날씨의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몬타나주를 지나서 오래곤주를 향해서 계속해서 가는게 나의 여행 방향입니다.

나는 395번 도로를 무척 사랑합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는 많이 가보았지만 
캐나다 가까운 북쪽에서 출발해서 남쪽으로 가는 방향의 여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능하면 395번 도로를 계속 이용해서 LA까지 가려고 하고 중간에 방문지가 있으면 
잠시 벗어 날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가능한 최대한 많이 395번 도로를 이용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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