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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재미삼아 점(占) 이나 볼까?

2020.05.20



            재미삼아 점(占) 이나 볼까?


 가수 나훈아 의 ‘이정표 없는 거리’ 에 이런 가사가 있다. “이리갈까 ~ 저리갈까 ~ 차라리 돌아갈까 ~ 세갈래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이노래를 많은 분들이 기억 하실것 이다. 이렇듯 우리네 삶이라는 것이 순간순간 선택의 연속이며 이선택에 의해 우리네 가는길 (인생여정) 이 달라진다.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때 많은 망설임을 하게된다. 손톱만한 컴퓨터 칩 하나에 수만개 이상의 지식과 정보를 입력할수 있을 정도로 첨단 과학이 발전 했지만 신 (神) 이 인간앞에 펼쳐놓은 인생의 파노라마는 여전히 알길이 없다. 역학 (易學) 은 살아 가면서 어떤 결단이 요구되는 순간 나아가야 할 길을 조언해 주는 통계학 이자 자연 과학이다. 역학중 특히 주역 (周易) 은 옛부터 제왕학 (帝王學) 의 기둥으로서 존중되어 왔다. 주역은 행동 철학과 인생 철학인 동시에 행동 지침이 매우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책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현대에 있어서도 기업 경영자들 가운데는 옛부터 역학의 신봉자가 적지 않았다. 격변하는 정세속에 회사의 부침 (浮沈) 등 언제나 무거운 결단을 짊어져야 하는 경영자는 항상 중대한 결단을 앞두고 고뇌해야 했다. 어떤일을 진행 하면서 망설임을 느끼는 경우는 누구나 종종 경험하게 된다. 망설이고 심사숙고 한 끝에 정확한 결단을 내릴수 있으면 좋겠지만 판단을 잘못 한다던가 시기를 놓치게 되면 심사숙고 하고 망설인것 자체가 의미가 없게된다. 이럴때 수십년간 역학을 정통으로 연구한 필자와 같은 역술인의 도움이 약이 될수있다. 이런 적극적인 노력이 자신을 갖고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고 장래에 닥칠 위기에 대해서도 최선의 대비책을 강구 할수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필자의 조언에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아니다. 어떤 공적이거나 사적인 결단을 내릴때는 이판 (理判) 도 해 보아야 하고 사판 (事判) 도 해 보아야 한다.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이판사판’ 이 아니고 이치적인 판단과 현실적인 판단을 동시에 해 보아야 한다. 운명적인 판단, 즉 이판 (理判) 은 오랫동안 역 (易) 을 연구해온 필자 같은 역학자의 도움 (조언) 을 받고 현실적인 판단, 즉 사판 (事判) 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 한다. 이둘에 50:50 의 비중을 두고 판단 한다면 잘못된 판단을 할 가능성이 최소화 될것이다. 이 이판과 사판은 모든 분야에 적용될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이나 건물을 사려고 할때 그터의 기운이 자신에게 맞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풍수적’ 판단은 스스로가 할수 없으니 필자와 같은 전문가 에게 조언을 구하고 (理判) 현실적인 조건 즉, 가격이나 건물의 컨디션 주변 여건 (事判) 은 본인 스스로가 할수밖에 없다. 아무리 풍수적 으로 터가 명당터로 진단 되었어도 현실 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너무 비싸다거나 주변 여건이 좋지 못하다면 아무리 좋은 터라도 소용없다. 반대로 가격이나 주변 여건등 현실적인 조건이 너무 좋다해도 그터가 흉터라면 들어가서는 안된다. 

남녀간의 궁합도 마찬가지 이다. 궁합이 아주 좋게 나왔다고 해서 현실적인 조건이 너무 맞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이와 반대로 현실적인 조건이 아무리 좋다해도 궁합이 아주 나쁘게 나온다면 결혼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공주님과 거지가 궁합이 좋다고 이루어 질수 없듯이 외모, 직업, 학력, 집안이 아주 좋은 조건인 신랑 . 신부감 이라고 해도 궁합이 아주 흉하게 나온다면 현실적인 조건만 보고 결혼을 강행 한다면 결과가 좋지 못할것 이기에 궁합도 어느 정도로 맞고 현실적인 조건도 상호간에 어느정도 맞는 상대를 선택 하여야 원만한 결혼 생활이 이루어 질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역학이 확립될 당시의 B.C 2-3 세기의 중국은 계속되는 전란에 내일을 알수없는 시대였다. 전쟁을 지휘 한다던지 나라를 다스리는 입장에 있었던 왕후 . 군자 들은 어느 나라를 어느 쪽으로 공격 하는것이 좋은지, 어느 나라와 동맹을 맺어야 하는지 등으로 고민을 할때 역학을 적극적으로 참고 했다. 

 이런 의미에서 주역은 앞서 기술한것 처럼 인생철학의 학문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정하는 실전의 학문이라 할수 있었다. 자연에는 질서와 법칙이 있다. 하지만 시간의 경과와 함께 자연은 시시각각 으로 비뀐다. 강물은 흐름을 멈추지 않듯이 지금 눈앞의 강이 내일의 강 과는 다른 것이다. 눈앞의 나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습이 바뀌듯이 지금 눈앞에 나무가 내일의 나무가 아닌 것이다. 인간은 자연에 속하여 영향을 받는다. 자연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어 간다면 자연이 변하는 그순간 순간에 있어서 인간이 자연에 의해 지배 당하는 모습도 바뀔 것이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운명도 순간순간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주역은 쾌를 뽑는 그 시간을 매우 중요시 한다. 역학 에서는 그저 막연하게 또는 그냥 재미삼아 쾌를뽑는 것을 금하고 있다. 따라서 정녕 간절하게 미래를 알고저 할때 역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 어떤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함과 스스로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을 거듭한뒤 최종결정을 내릴때 역이 사용되어야 제대로된 정확한 답을 구할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가 가장 싫어하는 고객은 그냥 장난삼아 . 심심풀이로 또는 필자를 테스트 해 보려고 진실됨 없이 필자를 찾는 이들 이다. 역은 경건한 것이다. 장난의 대상이 아닌 것이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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