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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스개 소리 -남자의 코, 여자의 입-

2021.08.04

  





           우스개 소리 -남자의 코, 여자의 입-


 관상을 믿는 이이든, 믿지 않는 이이든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의 인상(관상)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 우선 먼저 코에 대한 이런저런 속설이 있는데 이에 대해 살펴보자. 흔히 사람들은 남자의 코를 성기의 크기나 성적 능력과 연관 시켜보는 성향이 있다. 허나 모든 남자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남자 목욕탕에서 확인해본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다. 이것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속설에 불과하다. 필자가 매주 한 번씩 찾는 싸우나 에는 한국인보다 외국 사람들이 다수인데 외국인들 역시 코의 크기가 성기의 크기를 좌우하는 것은 전혀 아니었다. 관상학 적으로 보았을 때는 오히려 코가 큰 남성이 성적 능력이 형편없을 수도 있다. 


왜 그런 고하니 오행(五行)에 있어 코는 土에 해당되고 성적인 능력과 관련된 오행은 水에 해당되는바 이는 신체상 신장이다. 관상에 있어 水는 입에 해당되는바 얼굴 전체 구조로 보아 입이 다른 이목구비에 비해 작다면 성적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코가 무척이나 크고 입이 작은 남성 이라면 오행상 土剋水의 관계임으로 강한 土가 약한 水를 더욱 메마르게 하니 이런 남성은 신장기능이 허약할 수밖에 없는바 정력이 다른 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할 수 있다. 이는 필자의 임상을 통해서도 증명되고 있다. 하지만 입이 작다고 모두 성적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입이 작다고 해도 이에 비해 코가 특별히 크지 않다면 이 경우 예외였다. 남 녀 공히 큰 코에 작은 입을 지닌 이들은 거의 틀림없이 신장질환이 있거나 신장기능이 좋지 못했고, 특히 여성의 경우 水는 자궁에 해당되므로 자궁이 약하여 임신이나 출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관상에 있어 코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바 특별히 코만 큰 사람은 팔자가 사나운 경우가 많았다. 


특히나 결혼 생활이 원만치 못한 이들이 많았는데 코가 지나치게 높은 사람은 지나치게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주장이 강하여 독선적 성격을 지닌 이가 많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코가 크고 높으면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므로 이성들에게 인기가 있어 이성의 유혹이 많으니 이런 점도 어느 정도 작용을 하지 않았나 하는 추정도 가능했다. 코는 얼굴 전체에 있어 장수(대장)의 역할을 한다 할 수 있다. 얼굴전체를 하나의 城(성)으로 볼 때 코는 중심에 서서 주위군졸을 지휘하는 상인데 장수만 우뚝서있고 주변군사가 변변치 못하면 자기 혼자만 잘난 이른바 ‘독불장군’에 지나지 못한다. 혼자서‘콧대만 세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할 수 있다. 남자와 코와 관련된 이야기만큼 이나 여자의 입에 관련된 이런저런 타당성 없는 이야기도 많이 떠 도는데 이에 대해 살펴보자. 


남성의 코가 성기를 상징하듯이 여성의 입을 여성의 성기와 연결하여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다. 여성의 입과 성기는 그 크기와 비례한다고 보는 시각이다. 필자의 손님 중에는 의사선생님 들이 많은바 몇몇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들 에게 쑥스러움을 참아가며 주책을 떨며 물어본 바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낭설’ 이라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입에 관련된 상중에서 최고의 상은 虎口(호구)라 부르는데 이는 세속에서 속된말로 ‘덜떨어진 쪼다’ ‘남에게 당하고 사는 어리석은 자’를 지칭하는 ‘호구’와는 발음이 같으나 전혀 관계가 없다. 관상학상 虎口(호구)는 입이 넓고 커서 자신의 주먹을 삼킬 수 있는 입을 호구라 한다. (입 크기에 자신 있는 분들은 자신의 주먹을 쥐고 입에 한번 넣어보시길 바란다) 이런 입을 가진 사람은 거부의 상이여서 평생 의식주 걱정이 없이 호의호식하다 갈 팔자이다.


위아래 입술이 부르튼 듯이 도톰하며 길게 일자로 가지런히 쭉 뻗은 입을 가진 이는 평생의식이 부유하고 더불어 건강하게 장수하는 최고의 입모양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위아래 입술이 두텁기는 하나 입술이 모여 있고 (길지 못하고)가운데가 빠끔히 열려 붕어 입과 같은 입술은 사람이 맑지 못하고 성정이 못됐으며 평생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흉상으로 본다. 초승달이 옆으로 누워 입 꼬리가 위로 살짝 들였으며 입술이 붉고 이가 희며 가지런한 이를 가진 이는 매우 길한 상인바 이런 사람은 관록이 드높아 높은 벼슬에 오르는 귀함을 지녔다고 본다. 입은 밥이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이 작아서는 큰 재물을 모으지 못한다. 예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에 임했을 때 강력한 경쟁 후보였던 전직 모교수의 입을 보니 윗입술이 가늘고 얇으며 못난이 삼형제 중, 우는 인형처럼 둥글게 아래로 처진 대다가 아랫입술이 윗입술에 반해 짧고 빈약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런 입술은 용단력이 없고 우유부단하며 겉과 속이 다른데다가 간신이나 내시의 상으로 보기에 한 국가 지도자의 입술 모습으로는 영~ 아니 올씨다, 였던 것이 기억난다. 거기에다가 음성은 가늘고 엷어 여성적이고 체구 또한 웬만한 여자 정도이며 어깨가 좁고 밑으로 쳐져있는 것이 아무리 보아도 내시 상이다. 예부터 내관이 정권을 잡으면 나라가 망한다 했다. 옛적 중국의 ‘십상시의 난’ 이 대표적 예이다. 


재벌가의 자식들 중에 선친이 이뤄놓은 가업을 망쳐먹은 이 중에는 입이 작은이 들이 많았는데 입이 특히 작은이 들은 큰 재산을 물려주어도 이를 지킬 수 없기에 그런 결과가 오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든다. 필자가 임상을 하며 가만히 살펴보니 입이 큰 여자분 들의 경우 활동력이 매우강해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이가 많았고 적극적인 성격을 지닌 이가 많았다. 이러다보니 경제력이 탄탄하여 지고 원만한 남자보다 수입이 더 많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런 형편 이다보니 남편의 활동력은 위축되기 쉽고 따라서 집에서 아이돌보며 살림하거나 가족의 생계유지라는 경제적 부담이 없으니 슬슬 놀러 다니며 무위도식하는 이가 적지 않았다. 이런 현상 때문에 ‘입 큰 여자는 남자를 먹여 살린다’는 속설이 나오게 되었는데 관상학상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배우의 인상은 영화 ‘귀여운 여인’의 쥴리아 로버츠처럼 입이 크고 시원하게 생긴 여성상 인데 십여 년 전 어떤 모임자리에서 입이 시원하게 생긴 입 큰 여자가 좋다고 하니 옆에 앉아있던 친구 왈 무뚝뚝하게 “코도 크지 않으면서 왜 입 큰 여자를 좋아해?” 라고 면박을 준다. 처음에는 무슨 소린지 몰라 가만히 있었다. “? ? ?” 남자의 코와 여자의 입에 대한 우스개 소리 였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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