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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3‧8선과 대한민국

2021.09.11

  




                   3‧8선과 대한민국 


 태극기를 우리나라 국기로 처음 사용한 것은 1882년 박영효가 일본 수신사로 갔을 때이다. 이듬해 1883년 고종임금이 태극4쾌가 그려진 기를 우리나라 국기로 사용한다고 왕명으로 공포하여 태극기가 우리나라 정식국기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태극의 음양이나 4쾌의 위치가 통일되지 않았다한다. 이후 태극의 음․양이 좌우로 세워진 태극기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이때는 태극의 음양을 가르는 청색과 적색이 지금과 같은 위아래가 아닌 좌우로 배치됐음을 의미한다) 필자가 예전에 사업관계로 중국 상하이에 갔을 때 김구선생이 집무하셨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에 가보니 일반 조그마한 가정집 2층 구조여서 그 초라함에 놀랐고 이상하게 여긴 것은 그곳에 걸려있는 태극기가 지금의 태극기와는 다르게 음․양이 위아래가 아닌 좌우로 서 있는 점이였다.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지금현재의 태극기는 1949년 10월 15일 제작 공표되었고 그 모양이 확정 되었다한다. (48년 정부수립 기념행사당시 중앙청에 걸린 대형 태극기의 모양도 지금의 태극기 모양과는 다르게 좌우태극을 가르는 선이 반대로 되어있음을 당시 사진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태극기가 이런 모양으로 확정된 이듬해인 1950년 6․25전쟁이 터졌고 이후 정전을 거쳐 완전 분단된 국가가 되었다. 세상의 모든 일이나 사건에는 징조가 따른다. 태극의 음양과 4쾌는 우주만물 즉 천지운행의 진리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나 국가의 운명도 큰 변화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어떤 징조가 나타나는데 우리나라 국기가 위아래로 나뉜 뒤 국토가 남북으로 두 동강이 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수 있다. 


실제로 한반도가 3‧8선에서 남북으로 갈라질 것이라 예언한 비결들이 많은바 1300여년 전 ‘원효결서’에는 孤角分土(고각분토), 金木上昇(금목상승), 中分之理(중분지리), 三八中分(삼팔중분)이라 쓰여 있는바 이는 김씨(김일성)와 이씨(이승만)가 서로 대립하는 기운이 승하여 나라가 3․8을 기준으로 갈라질 것을 예고하였다. 특히나 ‘동양의 노트라다무스’라 칭송받는 격암 남사고의 ‘격암유록’을 보면 삼팔가(三八歌)라는 제목이 등장하면서 3․8선에 판문점이 생길 것을 파자(破字)로 예언한 바 있다. 그 삼팔가의 원문은 ‘십선반팔삼팔(十線反八三八)이요, 양호역시삼팔(兩戶亦是三八)이며, 무주주점삼팔(無酒酒店三八)이네,삼자각팔삼팔(三字各八三八)이라’이다. 이를 해석해보자. 열십(十)자에 반(反)자와 팔(八)자를 합하니 널빤지 판(板)자가 되고, 호(戶)자 둘을 합하니 문(門)자가 되고, 주점에서(酒店)에서 주(酒)자를 빼니 가게점(店)자이다. 


즉 파자의 이치 속에 판문점이라는 세 글자가 나오며 판문점(板門)3글자가 각각 8획이니 3․8이 되는 것이다. 한반도의 분단을 역학적(易學的)측면에서 해석해 보면 이렇다. 지구의 지기(地氣)는 남극과 북극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기운을 펼치며 지구상의 생명체를 키워왔다. 즉 남극의 火기운과 북극의 水기운에 의해 지구생명체가 지금까지 생성, 성장해 왔다는 뜻이다. 그런데 水와 火는 서로가 상극(相剋)하는 작용 때문에 지구생명체 역시 분열과 대립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다가 지금부터 100여년 전부터 지구의 기운이 한반도에 집중됨에 따라 한반도는 지구의 단전(丹田)과 같은 곳이 되었다. 


한반도에 전지구의 기운이 모인다. 그래서 한반도가 전지구의 중심이 된다는 주장은 너무 과장된 자의적 해석이라 비판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필자만의 주장이 아니다. 주역에도 이런 주장이 있는바 공자님은 2500 여 년 전에 ‘주역’의 설괘전(設卦傳)에서 “간(艮)은 동북방을 상징하는 쾌이니 만물이 열매를 맺어 종지부를 찍음과 동시에 시작과 새 출발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따라서 조물주의 창조와 이상섭리가 간방에서 이루어진다” 라고 주장하셨다. 역학(易學)에서 간(艮)쾌는 방향으로 동북방향, 국가로는 한국, 나무로는 열매를 상징한다. 공자님 말씀은 간(艮)방으로 인류문화의 모든 진액이 모여들어 세계의 중심지가 된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탄허스님이 주장한 바이기도 하다. 


지금세계의 중심은 미국, 유럽을 뜻하는 金方(금방)에서 동양을 뜻하는 목방(木方)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혹자들은 지금 세계 2대강국으로 등장한 중국(中國)이 이제 세계의 중심이 되어 예전의 미국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하지만 필자가 역(易)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런 시기는 잠깐에 불과하다고 본다. 물론 중국, 인도, 한국이 중심이 되어 동양문화의 힘이 세계의 지도자적 위치에 서게 되겠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한국은 남북통일을 이룸으로써 기운이 승천할 것이고(2025년 내외), 중국은 중국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남방세력과 북방세력의 대립이 격화되어 크게는 2분(分)되고 작게는 여러 세력으로 분화되어 그 힘이 급속히 쇠락할 것이다. 공산국가인 중국은 이제까지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통해 물질적 보상으로서 자유의 억압에 대한 불만을 잠재워 왔지만 지나친 빈부격차, 공산당 지도부의 부정부패, 언론통제의 한계성 등으로 인해 국가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큰 시위가 벌어지고 이것이 확산되어 수습불가능의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런 혼란의 와중에 한국은 예부터 우리의 고유영토였던 간도지방을 회복하여 옛 고구려의 웅장한 기상을 이어받는 중국의 힘을 능가하는 대국(大國)이 될 것이다. (대략 2050~2060년 사이)남북의 통일 형태는 남한이 북한을 흡수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만일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무력 도발한다면 아주 단기간에 스스로 무너져 버리고 말 것이다. 옛말에도 ‘3대가는 부자 없고 3대가는 거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3자 세습정권이 계속 유지되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정해진 이치에 따라 흘러가게 되어있다. 이 이치에 거스르는 거꾸로 흐르는 물은 반드시 바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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