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에게 좋은 팔자를 물려주려면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즉 태어난 해,월,일,시에 의해 결정되는 사주팔자. 사람 이라면 누구나 좋은 팔자를 타고 태어나고 싶을 것이며 자기 자손들에게도 좋은 팔자를 물려 주기를 원할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주팔자는 누가 점지해 주며 왜 그런 팔자를 나에게 주었는지 궁금해진다. 이에 대해 살펴보자.
사주가 정해지는 원인은 부모와 조상들에게서 연유한다. 생물학적 측면에서 보는 유전적 요인과 일맥 상통한다. 사람은 육체와 정신(영혼)으로 구성되며 한 영혼이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잠시 쓰기위해 빌리는 것이 육신이다. 이 육신속에 영혼이 들어가 인간이라는 한 생명을 구성하게 되는데 영혼은 운전자이며 육체는 이세상 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잠시 빌려 타는 리스차 정도로 보면 될것이다. 영혼은 영원하며 육체는 한시적 이기에 이 비유가 매우 적절할 것이다. 이 리스차 를 일정기간 운전 하다가 빌린 기한이 되면 이 차를 반납하고 운전자는 떠나는 것이다. 매우 간단한 계약 관계이다. 세살먹은 아이도 충분히 이해 할수있는 이 지극히 간단한 계약 관계를 이 세상을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 이해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 빌린 잠시의 육신이 영원할것 처럼 행동하며 욕심내고, 죄를짓고, 다투다가 반납의 시기가 오면 그제서야 후회하고 참회해 보지만 다 부질없는 일이다. 육신이 없어 졌으니 죄를 씻을 기회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죄많은 영혼이, 바다 거북이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우연히 숨을 쉬기위해 목을 물밖으로 내놓았는데 가운데 구명이 뚫려있는 작은 나무판 구멍속으로 머리를 내밀게 되는 확율에 해당되는 행운을 얻는다면 죄를 씻기 위해 즉 업을 닦기위해 다시 육신을 빌려 세상에 나오게 된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타고 태어난 인간의 일생을 가치있게 좋은 업을 쌓으면서 열심히 살아도 부족한데 오히려 더 악업만 쌓고가는 사람들이 많다. 사주팔자 란 한마디로 조상들의 업에 대한 기록판 이라고 보면된다. 자기자신이 좋은 팔자던 나쁜 팔자던 이런 팔자를 타고난 것은 다 조상의 덕이다. 그렇다면 일부는 이런 의문을 가질수 있다. 왜 내가 쌓은 업이 아닌데 내가 이런 팔자를 받아야 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점을 잘 모르고 갖는 의문이다. 나의 조상과 나는 별개의 것이 아닌 육과 영으로 맺어진 하나의 덩어리이지 분리 될수있는 개체가 아니며 업으로 단단히 묶여 있으며 내 후손 또한 나와 별개가 아닌 즉 나 자신이라는 점이다. 내가 이세상에 나와 죄만 짓고 간다면 그만큼 나쁜 업을 후손에게 물려 주어서 나쁜 사주팔자를 유전 시키며 만일 많은 선업을 쌓고 간다면 좋은 사주팔자를 후손에게 물려주게 되는 것이다.
명리학에 있어서 한 사람의 사주팔자를 분석해 보면 그 조상 7대까지 알수 있는데 이러한 원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나를 낳아준 분은 부모이므로 시주에서 인성을 부모로 보고 인성을 낳은 부모는 관성이므로 관성은 조부모가 된다. 관성을 낳은 부모는 재성이므로 재성은 증조부모가 되며 재성을 낳은 부모는 식상이므로 식상은 고조부모가 된다. 식상을 낳은 육신은 비겁이므로 비겁은 현조부모가 되며 비겁을 낳은 부모는 다시 인성이므로 인성은 다시 인조부모가 되고 인성을 낳은 부모는 다시 관성이므로 관성은 관조부모가 된다. 이렇듯 한사람의 사주팔자 속에서 그 사람의 7대조 까지를 알수 있는것이다. 사주를 보아서 관성이 기신이면 그 사람의 조부모와 7대조인 관조부모가 업이 많아 그업을 닦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 업을 닦는다는 것은 전기한 바와 같이 착한 업적을 많이 쌓으라는 것이다. 인성이 기신이면 부모와 6대조의 악업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주에 인성이 기신이라고 해서 꼭 부모가 죄를 범했다고는 단정 할수없다. 왜냐하면 그 부모님 또한 조상의 악업을 씻기위해 본인이 의식 하였든 아니였든 착한 공덕을 많이 쌓았어도 조상의 업을 다 씻지 못하였다면 그 업은 다시 후손에게 짐으로 전이되기 때문이다.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는 말이 있듯이 인과응보의 원칙이 철저히 지켜지는 것이 사주팔자의 원리이다. 세상의 원리가 두개일수 없듯이 자연의 법칙 인과응보의 법칙에서 예외는 있을수 없는 것이다. 사주에 음란한 기운이 많이 들어있으면 그 음란의 원인이 되는 팔자(여덟글자)중 한글자에 해당하는 조상이 음란한 죄를 많이 지었다는 뜻이며 또 사주에 재물 복이 없다면 재물복 없게 만든 사주팔자 중 해당하는 글자의 조상이 타인의 재물을 빼앗거나 훔쳐서 그런 팔자가 본인에게 유전 된것이다. 본인의 사주팔자에 영향을 미치는 조상은 7대조까지인데 그 이전의 조상도 영향을 주지만 그 영향이 미미하다.
사주팔자에 대해 가장 기초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어도 편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데 가령 나에게 해를 주고 괴롭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를 미워하고 욕할 필요가 없다. 그가 아니라도 내 팔자상 누군가는 나에게 그런 피해를 줄것이기 때문이고 그는 그 자신의 업보에 의해 나를 괴롭히는 배우의 역활을 맡은것에 불과하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면 내조상 ‘또는 자신의 전생이라 해도 좋다, 중 그 액수만큼 남의돈을 떼어먹은 업보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해보자. 다 자신의 업인 것이다. 자신이 베푼 선행은 자기 당대 또는 후대에 선행으로 인한 상을 받을 것이며 악행은 자신이나 후손에게 반드시 죄를 물을것이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나쁜짓을 많이 하면서도 잘 먹고 잘 살며 그 자손들 또한 승승장구하는 경우를 볼수가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그것은 그의 전생 ‘조상이라해도 같은 의미이다, 에 많은 선한 업을 쌓아서 그렇다고 볼수있데 쌓았던 선업보다 악업이 더 많아지는 순간 일시에 모든것을 잃는 불행을 당하게 된다고 보면된다.
물거품 같이 순간에 쓰러지고 마는 우리의 일생 얼마나 보잘것 없는가! 이 짧은 순간에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잊지 않도록 되새김이 중요하다고 본다. 선은 선을 낳고 악은 악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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