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어느방향,어느곳으로 가야하나?

 집을 이사 한다거나 사업장의 위치를 선정하거나 할때 어떤 방향으로의 이전이 나에게 좋은 행운을 주며 어떤 터가 나에게 득을 줄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된다. 분명한것은 사람 각자의 운의 흐름에 따른 행운의 방향과 좋은터 불행의 방향과 나쁜 터가 존재 한다는 점이다.

예전부터 우리선조들은 어떤 중요한 일이 있을때 좋은날의 선정(택일) 좋은 방향의 선정(택향) 좋은 터의 선정(택지)을 매우 중시하였다. 이는 매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 방식이다. 

우선 택일의 경우를 살펴보자. 1년 춘하추동의 사계 24절기의 절입절기 그리고 매일 매일의 기상 상태가 차이가 있듯 그날 그날의 하늘과 땅의 기운은 차이가 있다. 사람의 생체리듬이 매일매일 다르듯이 그날 그날의 하늘에서 퍼져오는 기의 흐름과 땅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는 365일 매일 다르다. 사람 각자 각자에 따라 좋은 날과 나쁜 날은 분명히 존재한다. 즉 재수있는 날과 재수없는 날이 존재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날(행운의 날) 시험을 치른다거나 이사를 한다거나 할 경우 자신에게 맞지않는 날에 시행하는 것보다는 좀더 좋은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은 지극히도 당연한 일이다. 수험생이 컨디션이 좋지 않은날 시험을 치루게 될 경우 평소의 자기실력 만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

두번째, 방향의 선택 즉 택향에 대해 살펴보자. 사람에 따라 체질에 차이가 있듯이 추위를 몹시 싫어하는 사람 또는 더위를 몹시 싫어하는 사람 또는 추위속에서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지는 사람 반면 더위 속에서 컨디션이 좋아지는 사람등 다양한 체질을 가진 이들이 존재한다. 이렇듯 사람 각자 각자의 운의 흐름에 따라 맞는 지역과 맞지 않는 지역이 존재한다. 방향의 선택은 운의 흐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일정부분 속에서 운의 흐름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의 운기가 매우 강하여 승승장구 하는 운의 흐름을 지닌이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향을 선택하였다 하여 그이의 호운이 꺽이지는 않지만 좋은 운을 일정부분 감해지게 하는 작용은 하며 운의 흐름이 지극히 나쁜이가 좋은 방향을 선택 하였다고 나쁜 운이 좋은 운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다만 나쁜운을 조금 감해지게 하는 역할은 하는 것이다. 반면 좋은 운을 지닌 시점에 좋은 방향을 선택할 경우 강한 운이 더욱 강해질 것이며 나뿐 운을 더욱 나쁘게 만드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로 터의 선정에 대해 살펴보면, 이는 풍수지리 사상에서 연유케 되는데 모든 땅에는 지령(땅의 영 즉 땅의기운)이 있다는 사상에서 출발한다. 땅(터)은 죽어있는 무생물이 아닌 살아서 숨쉬는 생물과 같이 기를 품고 있다는 발상이다. 

이 풍수사상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 땅에서도 그 합리성을 인정 받고있다. 백인 들을 중심으로 한 풍수 연구회가 여럿 존재하고 그 활동도 매우 활발하다. 예전에 동남아시아가 큰 해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지구 지층이 멈추어진 상태가 아닌 아직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오래전 고대의 지구 지층과 현재의 지구 지층의 모습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듯이 지구지층 자체는 계속 변화하고 있고 이로 인한 지층의 변화는 필연적이다.  

작은 예로 자신이 살고있는 터에 수맥이 흐를 경우 그 위에 살고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몸을 아프게 하거나 심한경우 목숨까지 잃게 된다. 수맥은 건물을 금가게 하고 도로의 균열을 야기하며 산소(묘지)밑에 수맥이 흐를경우 잔디가 메말라 죽는등의 역활을 한다. 이수맥은 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천수만의 기운중 하나에 해당된다.

이러하듯이 땅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 이터의 기운이 인간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쳐 인간의 길,흉에 어느정도 작용하는 것이다. 터의 선정에는 살아 있는자를 위한 양택과 죽은자를 위한 음택이 있는데 양택의 경우 집터나 가게터등 그 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에게 직접영향을 미쳐 현재생활과 밀접한 영향을 미치며 음택의 경우 죽은자의 후손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준다.

예전에 한국 정치인인 이회창씨 선친묘소 이장 문제로 이회창씨가 아직도 대권에 야망이 남아 있다느니 단순한 이장일뿐 이라는 등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도 풍수지리 사상이 우리 국민들의 의식 세계를 매우 강하게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일례일 것이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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