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동생에게 남편을 빼았긴 여인.

2019.09.30


동생에게 남편을 빼았기는 여인.

                                                                                                   

  오래전의 이야기다. 30대 후반의 한여인이 필자를 방문 하였다.  바짝 긴장된 표정으로 자신과 남편의 생년 월일 시를  말한다. (부부는 운을 공유 하므로  반드시 두사람의 사주팔자를 같이 뽑아야 정확한 진단을 할수있다) 이들 부부의사주팔자를뽑아놓고 현재  진행중인 운을 알아보기 위해  주역상 쾌상을짚어보니 기제지둔 의 卦(쾌)가 짚힌다. 이 쾌는 “골육상쟁 수족절맥” 의 쾌로서 집안 형제 간에큰 싸움이 있고,  이 싸움의 형태는  ‘일남자매지투’  (一男子妹之鬪) 의 형태라  판단  되었다. ‘한 남자를 두고 자매가 다툰다?’  필자는 이 쾌상을  뭘로 설명해야 할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필자 왈  “한 남자를  가지고 두 자매가  싸움을 하는 모습의 쾌(卦)가짚혔는데,  솔직히 저도 이를 어찌 설명하고  해석 해야 하는지잘  모르겠습니다. 자매 지간에 무슨 싸움이 있었 습니까?”.라고 하며 물으니  이 여성 자세를 고치며 의자를 책상 앞으로 당기며 다가 앉는다.  그리고는  “선생님 그게제 팔자속에  나온단 말입니까?”  하고는 사연을 이야기 한다. 

이분 에게는 세살 터울의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몇년전 이혼을 한데다  직장에서 마저 무슨 연유로  쫒겨나 실업자 신세가 되어 아주 곤궁한  처지가 되었다 한다.  하여, 하나뿐인 동생을 홈리스가 되게 내버려 둘수없어 자신의 집에  얹혀살게 해 주었다 했다.  언니 내외는 자바시장 에서 의류 도매업을 하며 작은 성공을 거두었고  장사가 성업  중이여서  매우 바빠져 아이들 돌볼 시간도 없던 터라 동생을 시켜 조카들을 돌보며 살림 살이도 챙겨 달라하며  월급 조로 매달  적지않은 돈도 지불했다.  베이비 씨터겸 가정 도우미 역활을 맞긴 셈이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남편과  동생의 눈치가  이상했다. 자신 앞에서 남편과 동생은 자주 부자연 스러운 눈길을 주고 받기에 처음에는  ‘별일 없겠지?’ 라고 애써 무시 했는데 어느날 인가 한방에서 밖에 눈치를 살피며 나서는 두사람을 목격한 뒤에 바짝 의심이 들었다 한다. 남편을 호되게 몰아 부치니 “처제가 하두 끈질기게 접근을 시도해서 그만 이성을 잃고 잘못을 저질렀다” 며 손이 발이되게  비는 것이었다.  이에 동생도  “언니 내가 죽을 죄를 지었어 용서해줘!  내가미쳤 었나봐! 형부가 하두  끈질기게  애원하고 응하지 않으면 집에서 쫒아 낸다고 협박해서 ‘애라 모르겠다 눈 한번 질끈감고 한번만 응해주자!’   라고 한것이 이렇게 됬어 제발 한번만 용서해줘!”  라고하며 빌고 또 비는데, 남편과 동생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이였다.  

막상 가정을 깨려고 생각도 해 보았으나  걸리는게 너무 많았다.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서는 딸 아이도  마음에 걸렸고 막상 이혼하면  혼자서 가정 경제를  이끌어갈 자신도 없었다.  더군다나 남편은 결혼후 지금까지  매우 성실했다.  좋은아빠, 좋은 남편, 으로서 조금도 부족한게 없는 성실한  사람 이였다. 술,담배도 안하고  매우 근검 했으며 무었 보다도 아내를  끔찍히도 아끼는 사람 이였다. 동생을 불러들인  자신 에게도 책임이 크다고,  느꼈기에 방을 얻어 동생을  내 보내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했다.  하지만 정작 더큰 문제는 후에 일어났다.  그렇게 다짐에 다짐을 했건만 동생과 남편이 이후에도 몰래몰래 만나는 눈치였다.  

그러더니 어느날 동생이 언니를 찾아와  “형부하고 이야기 해 봤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 보아도 언니 하고는 더이상 못살겠대, 전에 그사건을 가지고 들볶는 것도 하루이틀 이지 이제는 지쳐서 더 이상 견디기 어렵다고 나하고 새 출발  하고 싶데!  아이들도 내핏줄 이니까 내가 최선을 다해 돌봐 줄께,  형부와 아이들은 내가 잘 돌봐 줄 테니까,   언니만 이집에서 나가줘!  형부가 언니 에게는 살아 가는데 어렵지 않게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했어!  언니만 양보 해주면 모두가(?) 행복 할수 있어 언니, 제발 부탁이야!”  라고  뻔뻔 스럽게  주장 하는데 아주 기가 막혀  기절할뻔 했다 한다.  남편도 이제는  “당신 에게는  정말 미안한데  이제  더이상은  나도 버티기 어려워!  하루 이틀도 아니고  1년이 넘게 하루도 빼지않고  옛날일을  가지고 볶아 대는데, 정말 이제는 지쳤어!  참을수가 (?) 없어  우리 깨끗하게  갈라서자!  매일 싸우는  엄마아빠를 보고 애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어,   아이들  장래를 위해서도 (?) 그게 좋을것 같아!”  라고 하며  물러날 것을 아주 당당히 요구해  왔다 한다. 

이제는 둘이 노골적으로 만나고 남편은 툭 하면 외박을 일삼아 왔다. 필자가 이 여자분의 사주팔자를  분석해 보니 연간(年干)인 기토와 일간인 기(己)자가 같은 토성에 해당 되므로 형제에 해당된다 할수있다.   한편 월간인 경(庚)자는 남편을 상징하는  甲木 과는 갑경(甲庚)충이 되어 대살성을  구성 하므로  업친데 덥친격 으로  불길해 보였다.  또 한가지 남편을 뜻하는 甲木(갑목)이 자신을 뜻하는  己土(기토)와  형제를  뜻하는 년간 己土(기토)와도  합을 이루기  때문에  소위 형제간  삼각 관계를형성 하게 된다고 보았던 것이다.  이리하여  금쪽 같은 남편을  형제가 빼았어 가는 기구한  팔자를  암시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가 이런저런 말로 이분을 위로해 주었으나 운명은 어쩔수 없이 남편을 형제 에게  뺏기는 쪽으로  흐를수  밖에  없다 보여안타깝게  생각 되었다.



  자료제공GU DO  WON  (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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