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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 또한 지나가리

2018.03.10


this too shall pass away......
80년대쯤엔 한가정에  하나 나 둘  의 자녀 갖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다.
고생을 하려니(?) 필자는 아들만 셋을 가지고 있어 우수게소리로 야만인 소리를 들어야 만했었다.
틈바구니 없는 이민 생활 에서 딸린 아이수 의 둘과 셋의 차이는 격어보지 않은사람은 잘모르리라.
그것도 거의 한두살 차이의 북새통은.
식품점을 털어오는것 같다고 말씀하신 어머니 처럼 먹새가 보통이 넘어 금새  텅비는 냉장고 채워놓키가 바빳다.
운동을 좋아하는사내아이들.. 왜그렇게 운동화도 쉽게 망가지는지 ..그것도 싸구려는 싫타며 다른친구가 신는것을 선호 한다.
비싸니걱정이지...
아파트도 방3개 딸려야하므로 내집 마련하기전엔 다른사람보다  매달 몇백불 더 지급하며  전기세  물세...
덩치가커지며 각각 차 한대씩  장만해 주고보니 끈키지않는 차 페이먼트 허우적거림은 그래도 약과였다.
돌아가며 끈어대는 스피드 티겟 때문에 쫒겨난 보험화사 붙잡을려고 눈송이 처럼 불어난 보험료...
3놈이 한테 어우려져 복작대는 10여년의 대학과 대학원 시절은  내겐 힘들고 지친 압박시기였다.
매달 하순쯤 저녁 늦은 시간대 울리는 전화소리...
아빠..     그래 알았다..   늦게보낸 방세와 식대 용돈 독촉 전화다.
콩 튀듯 빼고 박고 이리 저리옮기며 메꾸지만   
사업이 슬로우 할땐 그나마 대책이없어 자존심 땅에 던저버리고 돈꾸러다니는 비굴함도 견뎨야헀다.
하이고 ...둘만 돼어도 숨을 좀쉴텐데...
그래 저래 먼 터널만 처다보며 헉헉 지난다. 
이 또한 지나가리 ..
중세 페르시아 시 애서 나왔든 ... 솔로몬이 아비 다윗반지에 새기였든
나의 그시절 붇잡든 위로 명귀였었다.
지금 비뇨가과 의사가된 막내 .
70생일 잔치날 울먹이며 아빠의 고생을 이야기 할때.
우리 부부 고난 알아주어 잠시 울기도 헀다..
그래.... 셋이 있어 좋을때도 있구나.
고생길도 언젠가 지나가리라 
믿고 살아온 지난날에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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