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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에어컨 과열 화재 막는 올바른 사용관리법

2019.07.07

선풍기·에어컨 과열 화재 막는 올바른 사용관리법


발생 원인을 보면, 전기 접촉 불량, 과부하와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65%(998건)로 가장 많았고, 과열과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 21%(326건), 부주의 7%(103건)였다.

선풍기와 에어컨 관련 화재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보관 등으로 한동안 켜지 않았던 선풍기와 에어컨은 사용 전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 후 가동해야 한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날개 회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이상 소음 또는 타는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면 잠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풍기 위에 수건이나 옷 등을 올려두고 사용하면 모터의 송풍구가 막히면서 과열되어 화재 위험이 커지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에어컨 실외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설치하고 에어컨 전용의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행안부 지만석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한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냉방기 가동이 늘고 있는데, 보관해 두었던 선풍기와 에어컨 실외기는 사용 전에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여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사진=팁팁뉴스
◇ 올바른 에어컨 사용·관리 TIP

올바른 에어컨 사용 또한,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내로 유지하고, 5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가동 시 커튼으로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실내온도를 최대 2도가량 낮출 수 있다.

또한, 필터 세척은 2주에 한 번씩 해주는 것이 좋다. 먼지가 끼어 냉방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필터 세척은 주방세제와 칫솔로 가볍게 먼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로 세척 한 후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하면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첫 사용 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최저 온도(18도)로 10분 이상 가동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실내온도는 26도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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