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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내가 좋아하는 것 81

2018.01.04

다음날 아침

승애는 윤영의 방을 노크한다.

승애: 윤영아 일어났니? 몸은 괜찮아?

윤영이 아무 대답이 없다. 조금있으려니 콜록 콜록기침 소리가 들린다.

승애: 그래 아무래도 감기가 왔어. 오늘 하루 푹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어.

오늘 점심시간 때 잠깐 왔다 갈게. 나 회사 나간다.

윤영: (목이 잠겨 쉰 목소리로) 잘 갔다 와.

승애 사무실 안에 들어오면서 강대리와 사무실에 있는 몇 분들에게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커피 준비하려 갑니다. (탕비실 안으로 들어간다.)

사장님 방에서 사장님과 얘기하는 찬혁의 목소리가 들린다.

승애는 찬혁의 목소리를 들으며 잠시 생각한다.

어릴적 소나무 왕자가 찬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왜 그리 울면서 까지 흥분을 하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그럴 이유가 없었는데 왜?” 자신도 모르게 너무나도 그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찾고 싶어서 생각해 보고 생각했던 자신이었기에. “진혁이 아니고 찬혁 선배였어.

나는 왜 진혁일 거라고 진혁이를 생각하고 있었을까?-진혁이의 그 눈빛이 정말 많이 닮았었는데.”

강대리: 승애씨 오늘은 시간이 오래 걸리네! 커피가 없는가? (탕비실 안에서 아무런 대답이 없자)

승애씨 없나~ (일어나 탕비실 안을 유리문 위로 올려본다.)

유리창문을 톡톡두드린다.

탕비실 안으로 들어간다. “승애!!! 뭘 그리 곰곰이 생각하고 있나? 커피 내가 갖고 갈게.”

승애: ~ . 제가 할게요. 잠시만요. (커피 내린 것을 컵에 따른다.)

승애: 사장님실에서 찬혁 선배님 소리가 나던대요?

강대리: -응 일찍 와 있더라고. 사장님과 미팅하느냐고. 사장님도 일찍 오셨고.

승애: 네에. 커피 사장님께도 갖고 가야죠?

강대리: 그러면 좋지. 사장님 승애씨 커피 좋아하셔.

승애는 커피를 들고 사장님실로 향한다. ‘락락노크를 한다.

사장님: 네 들어오세요.

승애는 커피를 들고 들어오며 사장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미팅중이신 것 알지만 커피 준비되어서요, 잠시 브레크타임은 어떠신지요!”

사장님: 좋지! 그렇잖아도 좀 쉬었다 하려고 했었어. 여기 강 찬혁씨. 지난번에도 지방에서 봤었지?

찬혁: . 압니다. 한 승애씨죠!

사장님: 우리 회사에서 기획실장으로 일하면 좋을 듯 하네만. 승낙하리라 믿네.

찬혁: 바로 결정하란 건 아니시죠? 생각하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사장님: 내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겠네.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밀려 있어서. 되도록 이면 자네에게 여기 일은 다 맡기고 나는 제주도와 남부쪽에서 진행할 일들이 있어서.- 기다리겠네.

찬혁: 너무 재촉하시는 것 같습니다. 시간 좀 주십시오.

승애: 사장님 저는 사무실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목례를 하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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