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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40

2018.01.29

크리스마스 행사의 막이 내렸다. 여름은 양미가 궁금하여 급하게 선생님께 달려간다.

선생님: “저녁 먹은 게 체하여서 복통을 일으켰대. 너무 긴장해서 체했었나 봐. 지금 안정을 취하고 있어

여름 : “휴우! 다행이다. 큰 일 아니어서. 그래도 밀양이 할 것 다 해서 정말 다행이야. “

가을 : ( 가까이 오면서) “겨울아 너 노래 잘한다. 난 달빛 선배에게 요청하려는 줄 알았는데 임기응변 그럴싸하게 잘 대처했는데. 멋있는 휘날래였어. 괜찮았어.”

하며 겨울의 어깨를 툭툭 건드린다. 모두들 정리하면서 긴장된 마음을 푼다.

겨울: 아 그래 달빛 선배가 있었는데. 너무 긴박한 상황이어서. 달빛 선배도 안 보이고..

달빛선배가 오더니 보컬과 중창단에게 제의를 한다.

달빛 : “자자 내가 얘기 하고 싶은 것은 말이죠~~~, 우리 학교 근교에 치안을 지키는 경찰아저씨를 방문하고 자 하는데 말이죠~~. 이러한 때에 가서 뵙고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대, 여러분들은 어떤지요~? 같이 갈 친구들은 다 정문 앞에 모이시길. 짝짝짝. “

여름은 다과와 따뜻한 차를 준비하겠노라고 달빛에게 고하고 마트 들르겠노라 하고 나오는데

겨울이 상기된 얼굴로 같이 준비하자고 한다.

이때, 숙영이와 봄이가 달빛에게로 온다.

숙영이 웃으며

숙영 : 달빛선배 오늘 정말 멋있었어. 그런데 겨울이와 여름이 어떻게 듀엣을 하게 되었어? 나는 봄이와 겨울이가 하는 줄 알았었어. 지난번 내가 둘이 하게금 추천했었잖아.

봄이: 나는 여름언니랑 겨울오빠랑 하는 것 보니 정말 좋아 보이던데요 오히려요. 조금은 달빛선배와 하는것도 좋겠다 생각했지만요.

달빛: 여성 듀엣으로 결정해서 양미와 하기로 했는데 양미가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서 어떨결에 땜방한게 더 잘된건가?

숙영: 양미가요?

봄이: 양미언니 어떻데요?

달빛: 으 응 괜찮데. 가끔 양미가 긴장하면 잘 체하잖아.

숙영: 참 그렇게 또 겨울과 여름이 우연스럽게.

봄이: (달빛을 살피며) 우연은 우연으로 흘러야 겠죠.

겨울과 여름이 다과를 포장하여 한아름 안고 들어온다.

겨울: 도와줘요. 이것 좀 받아주고.. (봄이에게 안긴다.) 다 모였어요?

달빛: 이제 갑시다.

겨울: 형 역시 형은 콘서트의 킹이에요.

달빛: 겨울이도 오늘 기가차게 멋진 연출을 했어. 참 좋았어. 그 눈빛도...” 말을 멈추고 겨울과 악수한다.

겨울: “ 나도 합창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했어요. 들을수록 광엄한 남성의 하모니 입니다.”

교회 십자가가 보인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교회의 추리가 별과 같이 빛나고 있다.

지서안에 들어섰다. 조용한 추리불빛이 반짝이고 있고 몇 분의 경찰 아저씨께서도 외롭게 지서를 지키고 계셨다. 이 분들로 인하여 평안하고 안전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됨을 감사 드리며 그 어느 때 보다 훈훈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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