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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

서울예술기획

2017.10.05

미국 이민 오기전 가장 오래 몸을 담았던 서울예술기획....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서 서울예술기획 박희정 대표를 검색했더니 아직도 너무나 정정하신 모습으로
서울예술기획 대표이사로 계신다.... 정말 뵙고싶은 분이다....
그때 많은 아티스트들이 크게는 세종문화회관, 그리고 가장 많이는 예술의 전당에서 귀국연주회를 가졌다.
그 아티스트들의 프로그램을 일일히 디자인하면서 달달거리는 오토바이(Motor cycle)를 타고 복잡한 도시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인쇄소에서 프로그램, 티켓을 딜리버리 했던 추억이 있다. 그렇게 나름 클래식에 완전 빠졌었다.
물론 지금도 난 클래식을 사랑한다. (그래서 배우자도 클래식에 미친 사람과 결혼하려고 했었는데...ㅎㅎ)



얼마전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B flat minor 곡을 You Tube 로 보면서
내 딸을 생각했다. Junior 12학년 들어가기 전 피아노와 바이올린 Level 을 Advanced Panel 까지 마친 딸 애니...
당연히 내딸은 USC 음대 갈거라 믿었는데...
그렇게 음악을 하고 싶었던 나의 한(?) 을 딸 애니가 풀어주는 줄 알고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그런데12학년, 10년 넘게한 음악을 헌신짝? 처럼 버리고 패션학교로는 제일유명하다는
뉴욕 Parsons 대학에서 패션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입학원서를 넣었다.그리고 벌써 졸업반이니..
그때의 충격은 지금도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나이드신 분들이 " 자식은 품안의 자식"이라고....맞는말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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