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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안락사를 선택한 호주의 104세 과학자

2018.05.10

인간이 언제까지 사는것이 맞는것인지 궁금하네요.  104세의 호주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 박사가 어제 스위스에서 진정제와 신경 안정제를 투여하고 스스로 삶을 마쳤다고 하네요. 


나이먹으면서 활동성이 줄어들고 야외활동이 힘들어지고 운전도 할수 없고 아침 먹고 앉아서 점심을 기다리고 점심먹고 앉아서 저녁을 기다리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였다고 하네요. 


의학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노화는 막을수 없고 의술과 약으로 생명은 연장할수 있지만 삶의 질과 주변사람에게 끼치는 나쁜 영향들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오래 사는것만이 좋은일은 아닌것 같아요.


나이먹고 늙고 병들어서  주위 사람과 스스로에게 자신이 짐이 되고 삶의 의미가 없을때는 스스로 목숨을 거둘수 있는 자유도 필요하다고 보네요.

우주의 법칙인 생노병사를 인간들이 과학과 의학으로 생노병병으로 바꾸어 놓아 버려서 죽는것이 힘들어진 세상이 되어버렸네요.

의학이 이렇게 발전하지 않았다면 자연스러운 죽음 때문에 사회의 균형이 맞추어지겠지만  의학의 발전은 이런 균형도 파괴하여 점점 노인들의 세상으로 바꾸어가고 있어요. 

많은 노인들을 부양해야 하는 사회는 점점 소멸해 갈수 밖에없는 구조입니다.

얼마안가서 죽음의 선택도 인간의 권리로 등장할 날이 올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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