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알 카포네의 ‘마돈나 미아’

2017.12.22


알 카포네의
마돈나 미아

 

이탈리아는 참 아름다운 나라다.

로마나 피렌체, 베네치아는 말 할 것도 없고..
시칠리아 섬의 아름다운 풍경도 매우 소문났다
.

시칠리아 섬은 원래 '마피아'로 유명한 곳.

19세기 시칠리아의 산적무리를 일컫는 마피아는

알 카포네(Al Capone)에 이르러 기업형 범죄 조직의 대명사가 됐다.

하지만, 알 카포네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이탈리아 이민 2.

어릴적부터 파이브 포인츠(Five Points)라는 범죄조직에 발을 들인 카포네는..
1920년에 금주법이 제정되자 21세 나이로 시카고로 올라 갔다.
26세에는 마피아를 물려 받아 도박, 매춘 등에 손을 댔으며 매년 1억달러의 돈을 주물렀다.



알 카포네(Al Capone)

 

그의 조직원은 1,000명을 넘었고 시카고 시장을 비롯한 정재계의 유력 인사들도 카포네 손 안에 있었다.
금주령과 대공황으로 우울 했던 시기에 그는 대중들의 우상으로 떠 올랐으며

뺨의 흉터로 인해 스카 페이스(Scarface)로 불리기도 했다.

1929 2월에는 성 발렌타인 데이 대학살(Saint Valentine's Day Massacre)을 배후에서 지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카포네는 감옥을 가지는 않았다.

카포네가 감옥에 간 이유는 바로 탈세혐의 였다, 그는 7년형을 선고받았다.

아틀란타와 로스앤젤레스 형무소를 거쳐 가게 된 곳은 알카트래즈’(Alcatraz) 형무소.

수감되기 직전에 옮은 매독은 그를 폐인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알카트래즈(Alcatraz) 형무소


이곳에서 그는 노래를 한 곡 만들었다
.
바로
, 마돈나 미아(
Madonna Mia)라는 곡이다.

카포네는 이 곡을 빈센트 케이시’(Vincent Casey) 신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다.

케이시는 1930년대 알카트래즈 형무소를 방문해 죄수들의 영적인 카운슬링을 담당했던 신부.

이 노래는  2009년에 6 5천달러에 팔렸으며 Caponefanclub.com에 의해 CD로도 발표됐다. 

원래 카포네는 오페라를 좋아하고 밴조를 연주하기도 했던 음악애호가였다.


 

중앙 흑백 사진이 알 카포네의 아내 메이


아내
메이(Mae)에게는 충실한 남편이었던 알 카포네.

마돈나 미아'는 카포네가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였다.

마피아의 가슴에도 사랑은 흐른다.

 

                                                    
 글
: 곽노은

*****
ABC World News - Al Capone's "Killer Love Song" Madonna Mia
https://www.youtube.com/watch?v=ACr_xVfIp2I&t=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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