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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페르가몬 박물관-2(베를린)

2018.04.23

 

 페르가몬 박물관-2
 
Pergamonmuseum-2
터키:베르가마(아크로폴리스)


콜데바이는 1899 - 1917년 사이에 바빌론 유적조사를 벌여 바빌로니아 시대의 유적들을 발견했다.

 


 


그 중에는 왕궁터와 성문터, 신전터, 바벨탑과 이슈타르 문, 공중정원 등이 있다.

 


 

 

바빌론의 이슈타르 문(1918), 바빌론의 도시(1918), 복원된 바빌론(191) 등도 모두 그가 저술한 책이다.

 

 

 

 

 

파란색 유약을 입힌 이슈타르 문의 벽돌은 아직까지도 짙은 파란색의 색감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부조로 새겨진 동믈에는 사자가 걸어 가고 있고..

 

 

 


 
소과에 속하는 오록스(Aurochs)도 함께 걸어 가고 있다.
 
 
 


오록스는 17세기에 멸종한 소의 일종으로 한반도에도 서식했었다고 한다.
 
 
 


걸어 가는 사자 위로  야자수 문양이 있는 것은 느브갓네살 2세 왕의 비문이다.

 


 
 

이슈타르 문을 지나 이슬람 미술 박물관(Museum fur Islamische Kunst)으로 들어 갔다.

 

 

 

 

 

이곳에는 8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보석, 도자기, 카펫, 기도처 등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먼저 보이는 것은 이란의 카샨(Laschan)에서 출토된 1226년에 만든 미라브(Mihrab).
 
 
 


구운 타일에 신의 말씀을 새겨 넣고 금과 은으로 상감(象嵌)한 것이다.
 
 
 

 

미라브는 기도용 벽감이고, 상감이란 도자기 표면에 금과 은, 보석등을 박아 넣는 공예기법을 말한다.

 

 

 



옆을 보니 8세기경 이란에서 사용하던 청동 원형 쟁반(Flache Schussel)도 보이고,
 
 
 

 
사슴, 나무, 각종 꽃이 함께 그려진 17세기의 이란(Iran) 접시와  도자기도 보인다.
 
 
 

 

모자이크로 만든 이슬람 사원의 기도처(Mihrab of Beyhakim mosque) 13세기 콘야의 것이다.

 

 

 

 


 

티그리스 강 변의 고대 도시였던 "아슈르' 2,700년 정도 된 수조(水槽)도 있다.

 

 

 

 

중국 공주를 수놓은 카펫은 페르샤 귀족들의 응접실을 장식했던 벽걸이용 카펫이다.

 


 

 

알레포(Aleppo) 방은 1600 - 1603년 사이에 제작된 오스만 제국 한 귀족의 응접실 무늬 벽이다.

 

 

 

 


각종 안료를 이용하여 회화나무에 그린 이 무늬 벽은 17세기 최고의 목판 그림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전시돼 있는 것은 이슬람 건축의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는 뮤샤타 궁전이다.

 


 


뮤샤타(Mshatta)는 8세기의 유적으로 요르단 사막에 파혀 있다가 발견된 궁전이다.

 

 

 

 

 

박물관 섬의 5개 박물관 중 유독 페르가몬 박물관에는 터키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베르가마와 이오니아, 콘야 등의 유적이 모두 이곳에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1878, 베르가마 유적 발굴에 동의한 오스만 제국의 술탄은 압둘 하미드 2(Abdul Hamid II)였다.

 

 

 

 

 

그는 18명의 부인에게서 100명의 자녀를 낳은 오스만 제국의 마지막 술탄이다.

하지만, 부인들 외에도 하렘에는 매일밤 그를 기다리는 수백명의 젊은 여인들이 또 있었다.

결국 압둘 하미드 2세는 1908, 군대를 동원한 청년 투르크당에 의해 폐위되었.

박물관을 찾은 터키인의 모습에서 그들의 깊은 슬픔을 본다.

 

, 사진: 곽노은

 

 

 

 

https://www.smb.museum/en/error-404.html (베를린 박물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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