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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바덴 바덴(독일)

2018.05.11

 


 

 

Deutschland

 

Baden-Baden

 

바덴 바덴

 

바덴 바덴(BadenBaden)에서 남녀 혼탕을 체험했다.

 

 

 

 

바덴 바덴은 독일 최고의 프리드리히 온천(사진)과 카라칼라 온천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1877년 개장한 프리드리히는 남녀 모두 알몸으로만 입장이 허용된다.

 

 

 

 

하지만 우리가 들어 간 곳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 가야 하는 카라칼라 온천(유리 건물)이다.

 

 

 

 

그런데 들어 가서 알았다.

2층 사우나탕 만큼은 수영복을 벗어야만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사우나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은 역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프리드리히 사이트에서 가져온 이미지)

 

 

 

 

현지인도 많이 찾는 카라칼라는 실내 온천장과 함께 실외 온천장, 그리고 폭포탕까지 있다.

 

 

 

 

매 년 이곳을 찾는 사람은 600,000명에 이르며 문을 연 25년동안 1,400,000명이 다녀 갔다고 한다.

 

 

 

 

바덴바덴은 한국인들에게는 1988년 올림픽 유치의 기적을 가져다 준 도시이기도 한다.

 

 

 

 

당시 노태우 정무장관이 사령탑을 맡고 박종규, 정주영 등이 유치팀을 이끌었다.

 

 

 

 

유치팀은 전시관을 아름답게 꾸민 후 대한항공 여승무원들에게 한복을 입혀 안내를 맡게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스포츠계 인사들과 현지 주민들은 한국에 최고 점수를 주었다.

 

 

 

 

서울올림픽을 확정지은 곳은 콘서트와 카지노로 유명한 쿠어하우스(Kurhaus)의 중앙 회의실이었다.

 

 

 

 

쿠어하우스의 역사는 1766년부터 시작됐다.

19세기에 신고전주의로 건축물을 지었으며 1917, 2011년에도 거울의 전당 등 새로운 건물들을 증축했다.

 

 

 

 

*정장으로만 입장이 허용되는 내부에는 프렌치 바로크 스타일의 레드 홀, 윈터 가든, 플로렌틴 룸 등이 있다.

카지노는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와 여배우 마를렌 디트리히가 출입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디트리히는 쿠어하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지노다라고 말하며 이곳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도박을 즐겨 했던 도스토예프스키도 이탈리아를 가던 중 돈을 날리고 이탈리아 여행을 포기했다.

돈이 필요했던 그는 여러 출판사에 편지를 보내 선금을 요구했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오직 출판업자 스텔롭스키(Stellovsky)로 부터 3000루불이라는 선금을 제안 받는다.

 

 

 

 

도스토예프스키는 한 달 안에 책을 써야 하는데 그 때 만난 여인이 바로 안나 스니트키나.

러시아 최초의 속기사 중 한 명이었던 안나는 후에 그의 두 번째 아내가 됐다.

이때 안나의 도움으로 발표된 소설이 쿠어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도박사(The Gambler)라는 작품이다.

 

 

 

 

쿠어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트링크할레(Trinkhalle) 1839-1942년 사이에 지은 건축물이다.

 

 

 

 

외관에는 바덴바덴 지역의 전설을 그린 프레스코화가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트링크할레 앞 정원에는 카이저 빌헬름 1세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바덴바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트링크 할레는 가장 인기있는 사진촬영 장소다.

 

 

 

 축제 공연 극장(사진)에는 1862년 베를리오즈의 베아트리체와 베네딕트가 초연됐다는 대리석판(오른쪽 검은판)이 보인다.

 

 

 

 

바덴바덴의 중심 광장은 레오폴드 플라츠(Leopoldsplatz)라는 곳이다.

 

 

 

 

중년의 모터사이클족이 바덴바덴 방문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바덴바덴 지역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은 레벤브로이 선술집(Gasthaus Lowenbrau)이 있다.

 


 

 

레벤브로이는 1516년부터 뮌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맥주로 사자의 양조라는 뜻이다.

 

 

 

 

선술집은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내부의 분위기도 아주 좋다.

 

 

 

 

바덴바덴 전통 음식과 시원한 독일 맥주를 마시기에는 최선의 장소다.

 

 

 

 

바로 옆 골목에는 오토 폰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의 동상이 보인다.

 

 

 

 

언덕 위로 올라 가면 바덴바덴 최초의 교구 교회인 성모마리아 협동교회(Stiftskirche Liebfrauen)가 나온다.

 

 

 

 

이곳에는 바덴바덴의 통치자이자 제국군 총사령관이었던 루트비히 빌헬름(Ludwig Wilhelm)의 무덤(중앙)과

니콜라스 게르하르트가 조각한 성막(Sakramentshaus, 왼쪽)이 중앙벽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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