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한 달 전쯤에 말이 나왔었다.

누님 묘에는 언제쯤 다녀 왔느냐?

하관식 이후에 한 번도 찾지 못한

불찰로 그만 잊고 지냈다는 시몬씨

그럼 시간내서 가주겠다면서 하며

묘지방문 하도록 동행을 독려 했던

그러다가 다시 일 주일 전에도 재차

다시 갈 뜻이 있는지를 정확히 묻고

사실인즉, 장례식 보다는 그 훗날에

묘지방문하여 비문을 확인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는 일이라는 것을 알까?

어느 묘지든 관리 사무실은 굳세게

COVID-19영향으로 닫쳐 있으므로

묘지번호 확인은 예전처럼 용이하지

않음을 묘지방문했던 이들은 충분히

알고도 남는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드디어 오늘(2020년9월26[토]일)

오전 8시30분에 GG를 출발하여서

묘지입구에 도착하니 오전 9시였다.

남동생의 뒷모습을 보면서 대견했고

콧등이 찡~한 것이 가족의 모습을 봤다.

방문한 횟수가 없어선지 꽃병이 빠지지

않았고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에는 장비

지참하고 찾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편히 쉬소서...막달레나♥여사님

성(聖)김대건†신부님 동상에서 

아랫쪽에 안장되셔 계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