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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어느덧 15년▶◀추모

2021.01.28

그런 일들은 발생해서는 안돼!

사고나기 전 열흘쯤이었는데마켙을 

갔다 오시면서 너무도 무릎이 아파서 

가게에 들러서 잠시 쉬었다가 가도 

되겠는가 하시며 체력이 소진된 

모습의 세실리아여사님께서는 

오셨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하던 일거리들의 

마무리 작업과정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어 망설이다가 

모셔다 드려야만 되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가게 나와서 

차로 사시는 장소 앞에 내려 

드리고 떠나려고 할 때에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하시며 말문을 여시는 모습들이

예사롭지 않게 보여서 그려세요.

그리고 차안에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 경청하며 들은 바, 자녀들이

장례준비들을 하지도 않고 말도

붙이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걱정하시던데 딱히 어떻게 

말씀을 드리야 할지 망설였다.

금전과 결부된 이야기는 

될 수 있는대로 조심스렇게

아마도 자녀들이 여기저기

알아보는 중일 것이라고

넌즈시 말씀드렸다.

그리고나서 얼마 뒤에...

새벽 미사 참례하려 가시기 위해 넓은

대로를 건너 가시다가 25세 젊은이의

우회전하는 차량에 의해 치어서 현장,

사망하고 말았다는 내용의 사고 기사.

반나절이상 대로위에서 노란 비닐을

 덮어져 있었던 상황들을 많은 이들이

목격했던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었다.


전망 좋은 곳에, 비싼 Casket에, 최상의 Vault까지

자녀들이 합심했었던(?)것인지 알 수 없으나,

화창했던 날씨치고는 안장되시기 전까지는

드세고 건조한 바람들이 마구 불어댔었다.

그러다가 안장되시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드셌던 바람들은 잠잠하기만 했었다는 것!

살아 생전 어느 누구보다 선행을 많이

하셨고 실행에 옮기며 사셨던 분!

[#135♥활동] 故강소봉(세실리아)님

2005년1월28[금]일♥별세/79세

2021년1월28[목]일▶◀추모15년

탁트인 전경을 벗삼아 편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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