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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故현복진집사님▶◀추모7년

2021.03.09

갑작스러운 인생 선고를 받으시고도

극심한 고통속에서 태연한 모습으로

예고 없이 과일꾸러미를 들고서 찾아 

오셨고 아무런 이렇다할 말씀도 없이 

백짓장처럼 창백한 몰골로 가시길래 따라 

나갔더니 그냥 휑하니 떠나시는 그 모습?

생전의 마지막이었음을 한 참 후에 알게 

되었을 때 지인이 알려준 묘지로 찾았다.

 영면의 시간을 보내고 계심을 확인하였고

 가끔씩 그 묘지를 방문할 때면 부군이신

  현장로님의 정성깃든 관리가 변함없이

지금껏 행하여 오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

2014년5월10[토]일에 비석없는 묘 상태를 

살폈고 다시 6월10[화]일에 묘지방문하여 

비석이 올려져 있음을 보게 되었으며...

2021년3월10[수]일은 추모▶◀7년.

실날같았던 인연이었을지라도 감사하게

여기면서 오늘에도 이르고 있으니 좋다.

▶편안히♥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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