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현재에도 생존해 계시다면

구순을 넘으셨으리라 여기는데요?

근래에 어느 날인가 하도 궁금해서

예전에 거주하시던 노인 아파트의

세실리아여사님과는 아주 가까웠던

분께 조심스러이 연락을 드리니까

작년(2020')에 어느 날인가는 모르며

돌아 가셨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물론 어느 연로하신 분들처럼 선행에

동참하시지는 아니 했어도 심신생활에

열중하셨던 여사님이라 늘 생각했는데

12월 언제인지? 알 수 없겠으나, 희미한

기억속의 모습이라도 추모하고자 애쓴다.

2016년9월22일에 방문하여 뵈었다.

타주에 머물고 있는 외동 따님의 기사를

원본 그대로 비닐 옷 입혀서 갖다 드리니

너무 좋아 하셨던 그 모습이 생각난다.

그리고 2017년4월 초순경에 양로병원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에는 전혀 생사를 몰랐는데

최근에야 어렴푸시나마 뒤늦은 타계소식을

듣게 되면서...어쩌면 위의 사진이 추모를

대신하지 않을까 싶어 올려 보며 기억한다.

본인의 뜻에 따라 화장되셨으리라 여기며

어디에서 머무르시더라도 평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