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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우리들은▶◀가족이다

2022.02.27

어떤 활동에 임했든지, 못했든지

상관치 않고 찾아 갈 수 있다면

언제든지 시간에 맞추어 간다.

10일 전에 찾아 오셨던 부인의

전갈 한 마디가 자극이 되어서

지난 2월19[토]일에 작심하며

난생 처음 버스타고 찾았던 곳.

그렇게 호들갑을 떨면서라도

찾아 가야 했는가 하겠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었기에 찾았다.

2021년5월1[토]일 향년 81세로

별세하셨던 어르신의 하관식에

찾았던 그 시간을 끝까지 참관

하지 못하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이 가족과의 운명적 만남은 첨에

장남의 극단적인 모습으로 떠난

1996년9월3[화]일에 활동하였고

2008년6월20[금]일 별세하셨던

어머님의 묘를 찾아 나섰던 지난

시간들이 생각나게 하였으며 다시

아버지자, 3남1녀중 이남의 죽음,

그것도 지저질환과 함께 백신맞고

25일 만에 확신되어 임종하셨다는

뒷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물론 누군가 별세하며는 배 터지게

먹고 흥청될 갖가지 사람들의 모습?

안중에도 없을 뿐 아니라,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싶을 뿐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더 마음을 다지면서 임하고 있다.

우리들은▶◀가족이다

어디에서 머무르며 영면의 시간을 보낼까?


 故주복기(스테파노/26세)님

1996년9월3[화]일♥극단적인 삶 마침


故주길원(로사/90세)님

2008년6월20[금]일♥별세/2008년 첫 방문


故주재민(마태오/81세)님

2021년5월1[토]일♥별세/확진 휴우증

각기 다른 분위기속 두 군데 묘지에서

 ▶편안함을♥누리소서◀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부고 광고에 실렸던

주재민(마태오)님

영정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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