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활동에 임했든지, 못했든지
상관치 않고 찾아 갈 수 있다면
언제든지 시간에 맞추어 간다.
10일 전에 찾아 오셨던 부인의
전갈 한 마디가 자극이 되어서
지난 2월19[토]일에 작심하며
난생 처음 버스타고 찾았던 곳.
그렇게 호들갑을 떨면서라도
찾아 가야 했는가 하겠지만...?
분명한 이유가 있었기에 찾았다.
2021년5월1[토]일 향년 81세로
별세하셨던 어르신의 하관식에
찾았던 그 시간을 끝까지 참관
하지 못하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이 가족과의 운명적 만남은 첨에
장남의 극단적인 모습으로 떠난
1996년9월3[화]일에 활동하였고
2008년6월20[금]일 별세하셨던
어머님의 묘를 찾아 나섰던 지난
시간들이 생각나게 하였으며 다시
아버지자, 3남1녀중 이남의 죽음,
그것도 지저질환과 함께 백신맞고
25일 만에 확신되어 임종하셨다는
뒷이야기를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물론 누군가 별세하며는 배 터지게
먹고 흥청될 갖가지 사람들의 모습?
안중에도 없을 뿐 아니라,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싶을 뿐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더 마음을 다지면서 임하고 있다.
우리들은▶◀가족이다
어디에서 머무르며 영면의 시간을 보낼까?
故주복기(스테파노/26세)님
1996년9월3[화]일♥극단적인 삶 마침
故주길원(로사/90세)님
2008년6월20[금]일♥별세/2008년 첫 방문
故주재민(마태오/81세)님
2021년5월1[토]일♥별세/확진 휴우증
각기 다른 분위기속 두 군데 묘지에서
▶편안함을♥누리소서◀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부고 광고에 실렸던
주재민(마태오)님의
영정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