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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故이석영님▶◀추모 19년

2022.03.21

혼돈속 세월들은 무척이나 빠르네?

어느 세월이 이다지도 빠를까 보다.

갖가지 사연속 앞선♥님들 중에서도

가장 처참하셨던 모습으로 옮겨져야

했었던 딱딱하게 굳을대로 굳어진 몸

여기 저기에 사건속의 뼈아픈 상처들

관안에 제대로 와이셔츠 입히고 양복

입은 뒤에 곱게 분장을 마친 다음에야

관속에 다소곳하게 누워 있어야 고인.

그러나 예상 밖의 모습은 절망감들로

가득 하기만 했었으며 아스팔트와의

부딪침으로 인해 눈언저리, 귀 전체가

인간이 갖고 있는 신체 구조가 모조리

사라진 상태로 보였으며 재대로 된 의복

조차도 없이 그냥 덮었던 하이얀 시트로

사지를 감싸 주었다기 보다 그냥 덮었던

모습으로 고별 장소에 옮겨져 있었던 몸.

그 침통한 분위기속에 3박4일 장례일정

내내 유가족과 함께 하였던 순간들 모두

회상하며 2022년3월24[수]일 추모 19년

기억하여 드리고 싶다는 생각일 뿐인 것은

그 당시 장례미사 집전을 하셨던 신부님도,

그 조촐한 가족들도 남가주에는 살지 않음을

묘지 방문했을 때 필연코 알게 되었기에

장례 활동에 임했으니 반드시 추모함이

당연한 처신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므로!


외동딸을 온타리오 공항에 데려다 주고

돌아 올때에 차문을 잠그지도 않은 채로 오다

돌이 킬 수 없는 사건이 시작되었던 2003년.

일단의 방심이 불러온 결과는 끔직하였다.

2003년3월30[일]일에 거행되기 전에 

고별식(오후1시~3시까지)은 천주교 묘지에서...

마주했던 처참한 모습은 비공개로? 한다.

볼 사진이 따로 있지 이런 모습의 사진은

공개할 이유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해서는

안되리라 여기기에 지면을 아끼고 싶다.

장례미사과 하관은 2003년3월31[월]일.

그 후에 아주 한참 후인 2003년6월22[일]일

묘지 방문하여 비석 사진을 찍었을 때만 해도

.보기에 아주 좋더니만 유가족들도

찾아 오지 않은 관계로 잊쳐지다 보니

비석이 올려지고도 한 번도 비석 표면에

베이비오일로 딲아 주지 않았으며 동판

표면에 흙먼지를 털어 주지도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들과 딸 그리고 엄마이자 부인은?

지금쯤 어디에서 숨쉬며 살아갈까??

바로 돌아오는 2022년3월24[수]일이

사랑하셨던 이석영님의 추모▶◀19년.

언제든지 편안함을 누리소서.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불의의 카제킹으로 인하여

만진창이 되어 버리고 별세한

故이석영님 영정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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