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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故박재신님▶◀추모 일년

2023.08.23

유별난 활동에 임했던 2022년.

생전 처음으로 버스 타고 걸어

묘지에 입성하여서 고단했었던

활동이었으나, 뜻한 바가 있어

어떤 이유에서 찾은 묘지 방문.

그래도 자네의 체온이 남은 듯

화장함을 집어 들었을 때 느낌



지금까지도 두 손에 잡히듯이



엉성하기 짝이 없었던 나무 상자

그런대로 흙과의 합침을 위한 것?

조잡하기에 충분했었다는 생각?



학창 시절에 어울렸었던 친구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한 학생이

사제가 되시어 찾아 주신 모습!

그 흔한 어른들의 움직임들은

전혀 볼 수가 없고 단지 자네를

기억하고자 모였던 당시의 친구들



 한껏 고마웠었고 흐뭇했었다.



낱낱이 흩어질 이름의 소유자.



부친의 칙토를 끝으로 하관을

마쳤던 2022년9월2[금]일이다.

그러다가 2023년6월15[목]일이

되어서야 올려진 비석을 확인.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2022년8월25[목]일 향년 52세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별했었던

故박재신(스테파노)님의 비석.

아울러서 자네의 혼배미사를

집전해 주셨던 사제 또한


故고바오로신부님

2006년10월16[월]일 선종

동시에 두 사람 모두를

기억하여 드린다.


▶편안함을♥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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