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뻑 하다보니 어느새 최사모의 일주기를
그만 놓치고 마는 결과를 갖게 되었으니~
이제는 저도 늙음의 자리에서 흔들거리며
머물고 있음이 아쉽기만 하고 앞서신 님들
일일이 기억하며 애도나 추모도 게을리하니
이를 어쩜 좋을까 싶으니 최은실사모 기일도
딱 일주일 만에 기억하며 추모하기에 이른다.
주변에서는 콧방귀도 안 꾸게 될 분으로만
생각하겠지만 타 종교인으로서 사춘 동생의
결혼식을 그 교회에서 치루었기 때문에도
그렇고 또한 시니어아파트로 들어 오기 전
생업 장소를 찾아 주셨던 짧은 인연으로서
병원에서 떠나신 그 날(2024년3월5[화]일)
향년 83세 일기를 기억하게 되었는데 그만
깜빡 잊고 말았기에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
두 번 다시는 볼 수 없는
최사모님의 작품중에서
병원에서~또 지체된 시간 후에~
그 다음의 행보들은 잘 알지 못하나
분명 화장되시어 샌디에고 해변에서
뿌려지심 받으셨을 것이라고 추측(?)
어디에서 머무르시더라도 잊지 않을
망자(亡者)들의 벗이 대신 인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