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일년 하고도 육개월이나 지난 다음,
다시 찾았던 Holy Cross Catholic 묘지.
예전에는 수월하게 찾아 오던 묘지였는데
이제는 찾아 오기가 좀처럼 힘들고 어렵네.
딱 두 분을 찾아 보려고 명단을 작성해서
내미니 이것 저것을 알아 본다며 하더니만
끝내 한 분만 찾아 주고는 종료하고 말다니?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이라면 한 분이라도
확인하고 찾아 나설 수가 있게 되어서
감사할 뿐이라 하겠으며 다소 바람이 불고
적막만 흐르는 묘지라 쓸쓸함을 어쩔 수
없어 보였으며 대다수의 비석들은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제대로
비석 주변을 돌보지 않아서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비석 주변에는
생쥐들(?)의 놀이터로 전락되어 난리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도 있으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으니까 유가족이라도
방문하면 묘 주변을 확인하기 바란다.
제임스씨는 어디에서 영면의 시간을?
또 다시 다음을 기약해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