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이 구역 저 구역은 다른 곳보다
아주 일찍 모든 사물들을 거두어 가는지?
멋 모르고 시간내서 갖다 놓은 꽃 뭉치들
쑥쓰럽지 않게도 거두어 가는지 알 수가?
꽃병에 꽂아 넣은지 몇 시간도 안된
그렇게 싱싱한 꽃들을 빼내고 있는
일용직(?) 인부들의 모습들이 단지
부끄럽기까지 보였다니까~???
이 지역은 월요일 오전중에는
무조건 좋든, 싫든 뽑아 버리는
어리석은 방침(?)이 작용하나?
건너편 Section에서도 마찬가지로
시키는 업무에 충실하는 일용직(?)
근무자들을 보면서 허탈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