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자기심리학의 역사

주제: 거울 전이의 유형 - 발달적 고찰에 따른 분류

교수: 신현근

내용: 발제문

발제자: 김경화

발제일: 8/7/2019

교재:

Kohut, H. (1971). The analysis of the self. New York: International Universities Press.

자기의 분석(2002). 하인즈 코헛 지음; 이재훈 옮김. 서울: 한국심리치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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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전이의 유형: 발달적 고찰에 따른 분류

1. 거울전이

아이는 자기애의 일부를 자기애적으로 경험된 전능하고 완전한 자기-대상에게 넘겨줌으로써 최초의 자기애적 평정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며 호의적인 상황에서 이상화 자기-대상의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하여 점점 이상화를 포기하고 변형적 내재화를 진행시킨다.

오이디푸스 시기에 내재화된 초자아의 가치와 이상들의 내용은 부모가 지니고 있던 특정한 가치와 이상들에 영향을 받는데 초자아의 이상화된 중심적 가치에 포함된 특정한 완벽주의적 성향과 욕동을 통제하고 발산하는 자아의 중심 기구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이는 이 구조들이 아이의 최초의 자기애적 상태의 후예들이며 그것들의 전신인 원초적 조직의 특성인 절대적인 완전함과 힘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과대자기는 거울전이의 상황에서 활성화 된다(이상화 자기-대상은 이상화 전이에서 활성화). 거울전이와 그 전조들은 발달단계에서 나타나는 과대적 측면(완전함과 힘을 자기에게 집중시키며 외부로부터 경멸스럽게 얼굴을 돌리고 모든 불완전함의 원인을 외부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모든 것이 완전했던 최초의 자기 상태를 유지하려고 함)이 재생되는 것.

발달과정에서 과대자기와 이상화 부모원상은 거의 동시적으로 일어난다(모든 개인에게서 이 두가지 발달이 고르게 발생한다는 것은 아님).

바람직한 상황(아이가 과대적 환상을 자기애적이고 과시적으로 표현할 때 부모가 그것에 참여하거나 반영해주는 상황)에서 아이는 자신의 현실적 한계를 받아들이고 과대적 환상과 다듬어지지 않은 과시적 욕구를 포기. 이런 환상과 욕구들은 자아동조적 목표와 의도들, 자아기능과 활동들 속에서 얻은 기쁨, 현실적인 자존감으로 대체된다. 과대자기의 발달은 아이 자신의 자기애적 특성 뿐 아니라 주변의 중요한 사람들의 특성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1)과대자기를 반영하거나 위대한 자신의 확장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의 원상들이 지닌 특성과 태도 à 성인의 삶의 특정 목표와 의도는 과대자기 확장으로서 최초에 경험된 인물과의 동일시에서 유래(2)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와 의도들, 자존감은 일차적 자기애의 특징을 지니고 있고 일차적 자기애는 우리 삶의 중심적 의도와 건강한 자존심, 성공할 권리에 대한 절대적인 주장과 확신을 준다. 이 일차적 자기애의 부분은 길들여지고 현실적인 구조에 맞춰 기능하는 것인데 과대자기가 발달을 거쳐 적절히 통합되지 못하면 현실 자아로부터 떨어져 나가거나 억압되어 현실 자아로부터 분열된다. 그 때 과대자기는 더 이상 외부현실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원초적 형태를 유지.

망상적 요구와 지속적으로 활동적인 과대 자기는 보통 수준의 자아를 심각하게 무력화 시킬수 있다. 위대함에 대한 지속적인 환상과 탁월한 천부적 재능을 지녔다고 믿는 사람들의 자아의 모습은 과대자기에 주요 고착점을 가진 자기애적 성격을 분석과정에서 자주 나타남.

2. 거짓말하기증상(거짓말 환상)

-그 내용적 측면에서 ①과대자기로부터 오는 압력에서 유래한 것일수 있고 (거짓말은 어떤 위대한 성취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데사용). ②이상화된 대상에 대한 욕구로부터 오는 압력에서 유래한 것일수 있다(위대한 성취, 재산, 지식,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을 지도자의 위치(부모원상)에 있는 다른 사람의 덕으로 돌리고자 하는 것). 분석상황에서 나타나는 이런 모습은 초자아와의 구조적 갈등의 결과가 아니라 아동기에 이상화 부모원상의 외상적 상실을 경험하여 초자아가 충분하게 이상화되지 못한 구조적 결함의 모습으로 전능한 원초적 대상에 대한 동경에서 비롯된 것.

-①,②의 거짓말은 환상으로 변하고 야심적인 계획과 멋진 이상으로 변하고 분석이 성공적이라면 합리적인 행동양식과 목표로 대체될 것. 그 완전한 통합 과정의 과도기 단계 동안 환자는 반 농담으로 이전의 거짓말을 늘어놓을 수 있는데 이는 환자가 자기와 관련된 수정되지않은 과대적 환상이나 전능한 원초적 대상과 관련된 환상으로부터 오는 압력을 자아가 점점 더 통제하고 있다는 뜻.

-이들은 자아가 과대자기의 압력에 굴복하여 거짓말과 비행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일수도 있고 자신들이 고착되어 있는 과대자기 개념의 주장대로 살기위해 투쟁하지만 과대자기에 대한 압력이 거세질 때 제한적 영역이나 갑작스런 불균형 순간에 현실과 과대적상상을 혼동하는 사람일 수 있다. 후자의 사람들 중 일부는 분석과정에서 거짓말이나 그에 상응하는 비통을 통해서 숨겨져 있는 과대자기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분석가를 시험할 수 있다. 분석가는 이런 행동에 대해 이런 행동을 인식하고 그것의 중요성을 아직잘 모르겠다고 정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고 호의적으로 수용해주는 초기의 환경안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압력에 대한 체계적 분석이적절한 치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준다.

3. 과대자기의 치료적 활성화

-분석과정에서 3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치료적 퇴행이 이끌어낸 병적인 심리구조의 특정한 발달단계와 관련.

(1)과대 자기의 확장을 통한 융합

-분석가를 과대 자기의 확장으로 경험하고 분석가에게 과대적, 과시적 요소를 투사하기 때문에 분석가를 자기애적 갈등, 긴장과 방어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인식. 일차적인 동일성의 관계 또는 융합.

-환자는 분석가를 자기의 일부로 경험하기 때문에 분석가에 대한 통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 분석가는 이런 관계를 억압적인 것으로 경험, 환자의 행동에 대해 저항감을 느낀다.

(2)제2 자아전이 또는 쌍둥이전이

-과대자기가 다소 덜 원초적으로 활성화된 형태에서 자기애적으로 리비도가 집중된 대상은 과대 자기처럼 되거나 그것과 아주 유사하게 되는 것으로 경험.

-환자가 분석가를 자신과 같거나 비숫하다고 생각, 또는 분석가의 심리구조와 환자 자신의 심리구조가 같거나 비슷하다고 생각.

(3)좁은 의미의 거울전이

-과대자기를 치료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가장 성숙한 형태의 전이에서 분석가를 독립된 사람으로 경험하는 것. 환자는 치료적으로 활성화되는 과대자기에 의해 생성되는 욕구의 틀 속에서만 분석가를 중요하게 생각, 그런 점에서만 분석가를 받아들인다. 과대자기의 정상적인 발달단계를 치료적으로 반복하는 것으로 분석가는 환자의 자기애적 즐거움에 참여하고 그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초대될 때에만 중요한 대상이 된다(정상적 발달에서 어머니가 반영).

-어머니와 아이 사이의 가장 중요하고 적절한 기본 상호작용은 시각적인 영역에 놓여 있다. 많은 거울 전이에서 분석가의 반향과 긍정, 확인에 대한 환자의 욕구는 심적 상처의 극복과정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며, 이 과정에서 관심과 이해에 대한 보다 본능 억제적인 소망이 좌절된 후에 주목받기를 원하는 직접적인 충동이 보통 일시적 퇴행현상으로 나타난다.

4. 아이를 기뻐하는 어머니의 반응은 시기적절한 과정을 따라 자체성애에서 자기애(파편화된 자기의 단계(자기핵의 단계)에서 응집적 자기의 단계)로 발달하도록 지원. 이는 공간의 응집성과 시간의 연속성을 지닌 신체적, 정신적 합일체로서의 자기애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 정신과 신체 기능이 통합되지 않는 상태의 경험은 응집적 자기의 단계(자기애의 단계)보다 먼저 일어나는데 초기 발달단계에서의 정상적인 현상으로 간주해야 함. 자기 경험의 응집성이 확고하게 형성된 후에도 각각의 정신 활동과 신체의 각 부분과 그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이 지속되는데 신체의 부분과 그 기능들이 확고하게 형성된 전체적인 자기에 속해 있음을, 파편화의 위협이 없음을 확실하게 느끼기 때문.

-자기의 현실 감각은 응집성의 표현으로 자기애적 리비도의 확고한 집중에 기인하며 주관적인 행복의 느낌과 자아 기능의 개선을 이끈다(자기 경험의 응집성이 강해질 때 직무능력이 증가)

-공감적으로 긍정, 수용해주는 관계가 최초의 확고한 자기를 형성하는 전제조건이고 분석과정에서 이런 장애가 교정될 수 있으나그 반대(응집적 자기에서 파편화로 가는 움직임)도 분석과정(거울전이가 유지되지 못할 때)이나 병리적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에서 관찰된다.

5. 자기애적 성격장애 집단을 치료하는데 있어 자기에 대한 리비도 집중의 변동은 자기애적 진이의 상태와 관련있고 과대자기가 전이에서 활성화되는 3가지 유형은 과대자기의 3가지 발달단계와 일치한다. 그러나 과대자기의 형태들 중 가장 잘 알려져있고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활성화된 과대자기의 특정한 유형을 세분하지 않고 과대자기의 모든 증상을 거울전이로 언급할 것이다. 전이를 통해서 응집적이고 튼튼한 자기애적 대상관계를 (재)형성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 과대자기의 활성화에 의해 형성된 유사 전이 상황에서 환자는 극복과정을 활성화시키고 유지시키는데 중요한 치료적 유익을 얻고 분석가는 극복과정에서 치료적 완충물의 역할과 낯설게 느껴지는 자기애적 환상과 충동을 점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담당.

-자기애적 성격장애의 분석에의 가장 순수한 거울 전이의 형태들조차도 정상적인 발달단계의 직접적인 복제가 아니라 관심과 인정받으려는 욕구와 자신의 현존을 확인해주는 반영에 대한 욕구가 퇴행적으로 변형된 것으로 폭력성과 과도하게 소유적인 태도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심한 좌절과 실망으로 인해 구강기 가학적, 항문기 가학적 욕동의 요소가 강화된 것이다.

-과대자기의 치료적 활성화의 3가지 유형은 상이한 심리구조 발달 단계와 일치하며 다른 임상적 증상에 의해 구별되나&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