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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병원찾는 발길이 잦아진다.

2018.02.08



어제도 한인타운의 병원엘 다녀왔다.
한인타운에 다녀 오려면 적어도 6시간은 챙겨야 하는데 
참으로 시간이 아까운 생각이 든다.
집에서 나서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또 버스를 타고보면
그 시간이 2시간 정도가 걸린다.

한인타운에 도착해서 병원에서 친료를 받고 나서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사 먹고나면
또 2시간 정도가 훌적 지나처 버리는데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2시간 정도가 걸려서 집에 도착하고 보면,
허리 팔 다리가 뻐근하고 힘에 부친다.

그래도  나가서 다니는 것이 운동이 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걸으면서 돌아 다니는데.
어제는 점심을 중국식당에서 사먹고 버스 정거장으로 가는 길에
헌 책방이 있어 들어가 여러가지 책을 돌아 보면서 
사지는 못하고 나왔지만 사고싶은 책들이 몇권 눈에 띄었다.

내과, 안과 치과에도 가야 하는데
이정도면 안가고 견디는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멈칫거리며 찾아 갈 예약을 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어짜피 신체의 모든 기능이 마모되어 부실해 지는데
앞으로 남은 시간을 아껴 쓰자는 생각이 들어서다.

허송하는 가운데 봄 꽃인 돌배 꽃이 활짝피어 쓸쓸히 춤을춘다.
아는 체 못해서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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