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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징기스칸의 조급한 판단】

2018.12.12

【징기스칸의 조급한 판단】 


인류역사상 광활한 땅을 정복할 수 있었던 칭기즈칸은 사냥을 나갈 때마다 매를 데리고 다녔다 합니다. 그는 매를 끔찍하게 아낀 나머지 친구처럼 여기며 길렀습니다. 하루는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려 하는데 난데없이 매가 자신의 손을 쳐서 잔을 땅에 떨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받아 마시려 할 때마다 매는 계속해서 이 일을 방해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칭기즈칸은 몹시 화가 난 나머지 칼을 휘둘러서 매를 베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죽은 매를 치우면서 순간적으로 바위 위를 쳐다보니 죽은 독사가 샘물 안에서 썩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그대로 물을 마셨더라면 그곳에서 즉사할 수도 있었기에 매는 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엎어 버렸던 것입니다. 칭기즈칸은 자신이 화를 참지 못하고 매를 베어버린 사실에 대해 몹시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막사로 돌아온 그는 금으로 매의 형상을 뜨게 한 다음 매의 양쪽 날개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새겨 넣었습니다. “분노로 한 일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설령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벗은 여전히 벗이다.”


화가 날 때에는 조급하게 판단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침착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조급한 판단으로 인해서 중요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유익될 수 있는 일이라도 조급하고 미숙한 판단으로 인해 이를 간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말입니다. 가까운 친구나 이웃이 선의를 베풀 때 잘못 판단하면서 이를 정죄한 일은 없었는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당장 감정을 거슬린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의 배려를 무시해서는 안 되는데 우리가 범하는 많은 실수들은 조급함을 통해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서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조급한 판단으로 그를 어렵게 만드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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